(미디어원=강정호 기자) 강원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언어소통 불편 해소를 위한 택시 외국어 통역안내 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 .
강원도는 8 월 26 일 , 도청에서 강원도택시운송사업조합 , 강원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 웰컴투강원추진협의회와 ‘ 택시 외국어 동시통역 관광안내 서비스 ’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 오는 9 월부터 도내 모든 택시와 관광안내소에서 외국어 통역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
도에서 처음 실시하는 통역안내 서비스는 영어 , 일본어 , 중국어 , 독어 , 불어 , 스페인어 , 러시아어 등 7 개 국어로 제공되며 ,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 07:00 부터 22:00 까지 , 토요일 및 공휴일은 08:00 부터 18:00 까지다 .
통역안내 서비스 이용방법은 택시운전자 또는 외국어 사용 승객이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택시 내에 부착된 안내 전화번호 (080-840-0505) 로 연결한 후 통역센터의 ARS 안내에 따라 언어권을 선택하면 해당언어의 통역원과 동시통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 택시 외국어 동시통역 관광안내 서비스 ’ 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2014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 2015 세계 산불총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찾아오는 손님들과 강원도를 방문하는 200 만 외국인 관광객과 도내에 체류 중인 외국어 사용자들의 택시 내 언어소통 불편해소를 위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
강원도 ( 문화관광체육국장 유재붕 ) 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불편해하는 언어소통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관광안내표지판 외국어 병기 확대 , 외국어 관광통역 자원봉사자 100 여명을 육성 · 배치하는 등 외국인들의 언어소통 불편해소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