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강정호 기자)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도로위험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안내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 누구나 안심하고 연중 안전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로 위험상황 예보서비스가 시행된다 .
경찰청은 실시간 발생하는 교통사고 , 도로 공사 등 돌발상황과 결빙도로구간 , 급커브·상습안개구간 같은 위험요인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도로위험상황 예보서비스를 16 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
도로위험상황 예보서비스는 경찰청 중앙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 www.utis.go.kr ) 와 인터넷 포털 ,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이러한 서비스는 국민이 필요한 정보가 무엇이고 ,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지 ‘국민 중심’에서 접근하여 경찰청 , 행정자치부 , 국토부 , 기상청 등과 협업으로 교통안전정보를 함께 생산하고 ,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개방 , 공유함으로써 가능해졌다 .
또한 과거의 사고·기상정보 등을 분석·융합하여 도로별 위험도를 수치화하는 ‘도로사고 위험지수’도 개발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길 안내는 물론이고 , 사고위험 요인을 정확하게 사전안내하여 교통사고 발생빈도와 피해정도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동 서비스는 국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행자부의 ‘정부 3.0 브랜드과제’ 국민디자인단 활동 ( ‘ 14.4~6 월 ) 을 통해 운전자가 꼭 필요로 하는 정책수요를 추가로 발굴하였고 , 도출된 국민의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지속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
실제 씽크홀에 타이어가 펑크난 경험을 바탕으로 ‘도로파손상황 정보’를 동 예보 서비스에 포함시켜 달라는 정부 3.0 국민디자인단의 아이디어는 국토부와의 협의를 거쳐 정책에 반영된다 .
또한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중량에 따른 도로 통행제한 정보 제공’이나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주의구간 정보 제공’과 같은 국민디자인단의 아이디어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
정부 3.0 국민디자인단에 참여한 시민은 “그동안 정부가 만든 정책에 따라가기만 했었는데 , 실제 운전자가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고심해 제안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 정책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
경찰청과 행정자치부는 정부 3.0 의 정보공유·개방과 적극적인 소통 , 협력을 통해 모든 국민이 누구나 안심하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위험 상황 예보서비스’와 같은 생활밀착형 정책서비스를 국민관점에서 개발 ,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