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김인철 기자) 국민안전처는 조직융합과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과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하여 내년 1 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조직융합 및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은 △소통과 공감으로 가치와 문화 공유 , △조직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직원 역량 강화 ,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직원 사기진작 등 세 가지 추진전략 및 각 추진전략별로 3~4 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
세부 과제에는 국민안전처 비전과 목표공유 , 부서간 크로스 미팅을 통한 파트너십 형성 , 전문역량교육과정 운영 , 국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 ,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인사관리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
과제선정과 세부 계획 수립과정에서 행정 , 소방 , 해경 등 다양한 부서원이 테스크포스 (TF) 팀 구성원으로 참여하여 소통하고 있으며 ,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
이는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바텀 업 (bottom-up) 의 방식을 취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구성원의 참여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계획의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출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조직융합관리 및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을 추진하는 이유는 “역대 정부조직 개편 사례를 볼 때 기존 소속 조직의 고유한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이 현실화되기 전에 신속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 조직융합을 통해 “국민안전처를 콘크리트와 같은 결속력을 가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 조기에 정착시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 ”고 밝혔다 .
한편 , 국민안전처가 조직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그 동안 안행부 , 방재청 , 해경청 등 조직문화가 상이한 기관에서 근무했던 직원들 간의 소통 부재와 불협화음 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 조속한 조직안정을 통해 국민안전에 매진하기 위해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