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부산시는 민원처리 방식 개선을 통한 시민중심의 민선 6 기 시정 실현을 위해 2015 년부터 ‘원스톱 종합민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원스톱 종합민원 서비스’란 지금까지 민원인이 각각 개별부서를 방문해 처리하던 민원업무를 민원실에서 일괄 처리하는 것으로 , 민원접수와 처리 창구 일원화로 민원인이 처리부서와 접수부서를 직접 오고가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게 된다 . 또 민원의 접수→처리→결과 회신까지 모두 한곳에서 처리돼 시민들은 더욱 빠르고 편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
시는 이 시스템 운영에 앞서 민원별 처리 과정·요건·관련 법규 등을 명확히하여 담당자가 바뀌어도 누구든 매뉴얼만 보고 민원을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 처리 ‘표준 매뉴얼’을 만든다 . 1 단계로 2015 년부터 신문사업 등록신청 등 60 개 민원사무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 이러한 처리절차 개선을 통해 민원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
아울러 2 층 종합민원실의 민원 창구를 민원 중심으로 전면 배치하고 , ‘원스톱 서비스담당’을 신설해 근무 인력도 7 명 확보하며 , 시민들에게 보다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원실 공간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
한편 , 시에서는 이러한 ‘원스톱 종합민원 서비스’ 구축과 연계해 , 자치구·군에 공장등록신고 , 건축허가 , 배출시설 설치신고 등 ‘구·군 특성별 허가전담부서’를 설치토록 해 기업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구·군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있다 .
특히 , 사상구 ( 구청장 송숙희 ) 는 2014 년 11 월부터 공장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기업민원에 대한 전담 창구인 기업민원지원센터 ( 이하 민원센터 ) 를 부산시 최초의 허가전담부서 1 호점으로 설치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사상공단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기업 상품 3 종 ( 공장설립건축 허가신청 , 공장등록 , 제조시설 설치승인 ) ’을 발굴해 기업민원전담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일괄 처리하고 있다 . 지역 기업인들에게 의제처리사항을 안내하고 , 추가 개선사항을 발굴 원스톱 민원서비스의 장점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
김정곤 부산시 시민봉사과장은 “표준화된 민원 매뉴얼에 따라 민원처리 속도·기능이 전문화돼 시민은 더욱 간편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고 , 각 실·국 공무원은 기계적인 민원처리 부담이 줄어들어 창의적 업무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 “앞으로 시책의 업무분석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최고의 고객만족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