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12 월 17 일 오후 3 시 태화루 휴게문화동의 쉼터에서 ‘태화루 , 상생의 예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사랑방 좌담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세미나는 400 여 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온 태화루가 단순히 경관 조형물이나 주변 풍광을 둘러보기 위한 누각이 아니라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
행사는 대학교수 , 화가 , 사진작가 , 문학인 , 전통예술인 등 4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
울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송수환 교수는 ‘태화루의 내력과 시문’을 통해 태화루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고 화가 구정회 씨는 ‘태화강에서 예술을 보았다’라는 주제로 촉석루 및 영남루의 문화 행사를 비교 분석하여 태화루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
전통예술인 우진수 씨는 ‘태화루 울산문화의 랜드마크가 되다’라는 주제로 어디에도 볼 수 없는 태화루 만의 공연·전시방안을 , 임 윤 시인은 ‘태화강에서 시를 보았다’란 주제로 시문학 교육을 통하여 시문학의 창작 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설명한다 .
안남용 사진 작가는 테마형 교육을 통해 아마추어를 신진 작가로 육성하는 방안을 , 시 문화예술과 손대중 주무관은 태화루 누각 하부 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
종합 토론에서는 주제 발표자의 제안에 대해 상호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활용방안을 도출한다 .
장수래 과장은 “문화예술인들이 창의적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문화적 기능을 증대시킴으로써 태화루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겠다 .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