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 직원 가족 초청 직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미디어원=김인철 기자) 행정자치부가 소속 공무원 가족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제꼈다 . 공무원 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도 소통 · 공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
행정자치부 ( 장관 정종섭 ) 는 30 일 오후 직원 가족 50 여명을 정부서울청사로 초청해 다양한 업무공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날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 이곳이 여러분의 자녀 또는 부모님이 국가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늘 고민하고 애쓰는 일터다 . 오늘 하루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 속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건전하고 밝게 생활해 줄 것 ” 을 당부하면서 “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매달 가족을 초청해 하루를 함께 즐기며 가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도록 할 것 ” 이라고 말했다 .
이 행사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국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 사무실 밖 재량근무 ’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프로젝트로 학교 체험학습과 공무원 재량근무를 연계했다 . 참여자들은 청사 인근에서 자유롭게 점심 식사를 하고 , 장관 집무실을 비롯한 국무회의장 , 대한민국 국새 ( 國璽 ), 스마트워크센터 , 정부행정역사관 등 평소 방문하기 힘든 장소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이날 행사와 관련 , 박유진 국제행정협력담당관실 주무관은 “ 평소 자녀와 함께 직장체험을 하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 대전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무실도 보여드리고 퇴근도 같이 하면서 직장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 고 소감을 전했다 .
행정자치부는 “ 향후 청사에 입주한 타부처 공무원 가족은 물론 일반 국민에게까지 청사 방문기회를 넓혀나갈 계획 ” 이라며 “ 직원 간 소통과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관과 함께 걷는 문화산책 ( 박물관 · 고궁 관람 , 문학둘레길 산책 , 연극 · 공연관람 ) 등 다양한 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 ”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