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 교통약자의 발 ‘ 나드리콜 ’ 확대 운영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대구시 ( 시장 권영진 ) 는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해 슬로프형 특장차 11 대를 2 월 3 일부터 증차 운행한다 .
시는 지난 12 월 15 일 개인택시 나드리콜의 15 대를 추가 도입한데 이어 휠체어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슬로프형 특장차 나드리콜 11 대를 추가 증차하여 총 103 대를 2 월 3 일부터 운행한다 .
이는 해마다 10% 이상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나드리콜 배차 신청 후 차량 대기시간 지연으로 인해 교통약자들이 예약된 시간에 병원진료를 받고 못하고 , 복지회관 등을 제때 이용하기 어렵다는 민원을 어느 정도 해소하게 된다 .
대구시의 등록된 교통약자는 2014 년 12 월 31 일 기준 25,735 명으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보유해야 하는 특별교통수단은 129 대에는 아직 26 대가 부족한 실정이다 . 이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 200 명당 특별교통수단 1 대를 보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
나드리콜은 2009 년 2 월 30 대로 운행을 시작하여 올해 상반기에 10 대를 추가 증차하는 등 2018 년까지 특장차 140 대 , 나드리택시 260 대 총 400 대를 운행할 예정인데 이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기준대수 129 대보다 11 대를 초과한 것으로 언제든지 교통약자에게 신속하게 접근하게 된다 .
나드리콜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는 1, 2 급 장애인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나 65 세 이상으로 특별교통수단이 필요한 사람으로 대구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팀 (603-1187) 으로 접수하면 심사 후에 승인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
대구시 김병곤 택시운영과장은 “ 나드리콜은 24 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여 하루 평균 1,200 명 정도의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 대중교통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이루어져 교통약자가 아무런 교통제약을 받지 않고 경제활동의 일원으로 사회에 참여하여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 ” 라고 교통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이동편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