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11개 빅데이터 분석 과제 수행 및 보고회’ 가져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정부가 보유한 빅데이터가 ‘ 똑똑한 행정 ’ 구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특히 CCTV· 도로위험정보 등 안전 분야 , 대중교통 등 국민편의 분야에서 국민 ‘ 삶의 질 ’ 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행정자치부 ( 장관 정종섭 ) 는 정부 3.0 “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 미래지향적 행정구현 ” 추진 과제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수요조사를 받아 11 개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수행하고 10 일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수원시 사례가 대표적이다 . 경기도는 수원시의 주택밀집지역 , 하천지역 , 산책로 등을 대상으로 CCTV 사각지대를 분석해 보안 취약지대를 도출했다 . 경기도는 올해 CCTV 설치 계획에 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 경기도 전역으로 분석을 확대할 예정이다 .
광주광역시는 시내버스 운행 정책 수립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 대중교통 사각지대 후보지역을 선정하고 , 저상버스가 필요한 노선에 10 대를 우선 배분하여 운행하고 있다 . 향후 15 개 노선에 탄력배차제를 적용하는 등 버스 운행 방법을 개선한다 .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정보와 돌발정보 ( 집회 · 사고 · 공사 ), 기상청의 기상데이터 ( 강우 · 강설 ) 를 융합 · 분석한 도로위험정보를 공단홈페이지를 통해 4 월부터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 도로관리청의 위험도로에 대한 예방활동 수행 및 운전자의 주의운전을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가 예상된다 .
행자부 개인정보보호정책과는 기관별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요소를 식별하였으며 , 3 월에는 분석결과에 따라 12 개 기관에 대해 사전점검 및 침해 · 유출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
산림청은 산악기상데이터와 정밀 지형정보데이터를 추가 · 분석하여 산불예보 처리방법을 개선하고 , 기존 분석대비 예측정확도를 약 10% 향상 (74.2% ⇒ 83.3%) 시켰다 . 특정 기상상황 ( 실효습도 30% 이하 , 풍속이 11m/s 이상 ) 에서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유사한 환경을 갖는 지역을 선정하여 산불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대중교통 , 치안 등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 성과공유가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타기관으로 확산시키고 , 새로운 분석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 편의 향상과 효과적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