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미국 대사 퇴원….

10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퇴원했다.
이날 퇴원에 앞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사고에 대해 원망하거나 탓하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고,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같이 갑시다.’등을 말하고 시종 밝은 모습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리퍼트 대사는 괜찮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내와 포옹할 정도는 된다’라고 답하고 나는 여전히 ‘동네 아저씨고 세준이 아빠’라고 말했다.
또 그는 치료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각계지도자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얼굴과 왼쪽 팔 부위에 상처를 입고 6일 동안 입원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