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 달의 스승’ 논란 관련, 철저한 재검증 실시

교육부(장관 황우여) 는 지난달 17일 존경받는 사도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 조성을 위해 시대를 초월하여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분들을 대상으로 12명의 “이 달의 스승”을 선정․발표 하였다.
이 달의 스승 선정을 위하여, 교육부는 역사․교육계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위원장 김정호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장) 를 통해 국민과 위원회가 추천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4명, 초․중등교원 3명, 교원단체 1명, 퇴직교원 1명(이상 9명)에 대해 친일 행적 여부를 포함하여 심사 를 의뢰하였고, 위원회는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2명을 선정․통보해왔 다.
3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최규동 선생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행한 친일인명사전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창씨개명 거부, 조회 때 우리말 훈시 등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건국훈장 추서(1968년)되었음을 사유로 선정․통보되었으나, 일각에서 일제침략시기의 행적과 관련해 친일 논란이 발생함에 따라, 교육부는 최규동 선생을 포함한 이 달의 스승으로 선정․통보된 12명을 대상으로 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하였고, 위원회는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철저히 재검증을 실시한 후, 검증 결과를 토대로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교육부는 이 달의 스승 12명을 재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