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수 없다면 더 아름답게……..


여성호르몬은 초경이 시작되는 사춘기에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시작한다. 성숙기를 지내면서 노화에 의해서 난소의 기능이 급속히 소실됨으로써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되는 갱년기가 50세 전후에 시작된다. 현재는 40대 이후 빠른게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도 적지않다.
여성호르몬이 소실되는 갱년기가 되면 여성은 생식능력을 잃게 되며 급격한 노화가 시작되는 임계점에 도달하게 된다. 갱년기증상이 온다해서 바로 폐경 되는것은 아니고 서서히 이루어지는데, 폐경이 시작되면 비뇨생식기의 노화로 잦은 요로 감염 및 요실금과 성교통이 초래되고,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근력과 뇌기능의 저하가 초래된다. 특히, 질근력이 떨어져 부부관계가 원만치 않은경우가 많이 발생되어 예쁜이수술이라고 하는 질성형이 성행하고 있다.
갱년기 현상은 급격한 월경의 소실 및 불규칙한 월경이며, 모든 여성의 85%이상이 폐경 직전이나 이후에 안면홍조를 경험. 대부분의 홍조는 머리와 목, 때로는 상체 부위에서 작열감을 느끼는 것이고, 이는 피부 표면에 위치한 혈관이 확장되어서 얼굴이 붉어지게 되는 것이며, 이때 간헐적인 식은땀도 발생이 된다.
이러한 증상은 하루 수십 차례에서 혹은 수일에 한번 정도 발생하기도 하고 계절마다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폐경 약1~2년 전부터 시작하여 폐경후 ~약5,6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70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과거 일부 보고에 의하면 안면홍조가 자주 발생 할수록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이땐ㄴ 정신적 불안정으로 기억장애 및 집중장애,신경과민등의 증상이 있을수 있으며, 생리학적으로 뇌에서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뇌의 위축 및 성기능의 소실과 신체적으로 불편한 갱년기 증상 등으로 우울증과 불면증이 발생한다.
최근 평균 수명의 증가로 우리가 살아온 날 만큼 폐경 후의 여생이 남아 있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현재 피부의 아름다움을 위해서 관리를 하는 여성들이 굉장히 많은데 실질적으로 호르몬 관리가 너무나 중요하다.

여성호르몬은 피부 기저층의 탄력물질인 콜라겐 생성에 관여하며, 피부 결체조직에 있는 단백질 합성에 영향을 줘서 수분을 유지하게 한다. 폐경기에 피부 콜라겐의 감소는 폐경 시작된 해에 가장 급격히 시작되며, 폐경 후 20년까지 매년 피부 탄력섬유가 2.1%씩 감소된다. 폐경을 방치하게 되면 폐경 5년 내에 탄력섬유가 30% 감소되며, 5년 내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이를 어느 정도 되돌릴 수 있지만, 5년 이후에는 치료를 하여도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탄력섬유의 소실은 우리 신체의 모든 곳에서 발생하며, 뼈에서 발생하면 골다공증, 심장에서는 심혈관 질환, 비뇨기에서는 요실금 및 뇌에서 치매를 유발하게 하는 것이다.
갱년기 장애의 치료는 경구용 여성호르몬제이다. 최근에는 유방암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황체호르몬이 출시되어서 여성호르몬제의 부작용이 걱정되었던 여성들이 편안하게 활력있는 생활과 노화예방을 위하여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다.
여성호르몬 대체식품은 현재까지 체내 어떠한 것도 유익한 것이 증명된 것이 없으며, 갱년기 증상에도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여성호르몬이 많이들어 있다고 하는 건강식품은 평상시에 건강을 유지할 밑거름은 만들어주겠지만 갱년기를 해소할 수 있을 만큼 체내에 흡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제 복용 후 1-2주면 안면홍조, 불면증 등이 호전이 되며, 1개월 후 부터는 피부의 탄력이 증가되고, 2-3개월 후 부터는 콜레스테롤과 골다공증이 호전되면서 관절통이 좋아지게 된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폐경 후 맞이하여야 하는 삶이 살아온 날 보다 많아진다. 적극적인 갱년기에 대한 대처는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아름다움의 유지와, 수명의 연장을 가져온다. 일부 메스컴이나 주위에서 하는 혼란스러운 말에 이끌리지 말고 스스로의 상태를 검진받고 주치의의 도움을 받는다면 삶을 아름답게 꾸며나갈 수 있다. [코리아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