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경찰 악대, 베를린에서 2만여 청중으로부터 큰 갈채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Business Wire/뉴스와이어) 2014년 11월 04일 — 아부다비 경찰(ADP) 악대가 베를린의 대형 음악공연장인 막스 슈멜링홀(Max-Schmeling-Halle)에서 국가와 전통 민요를 연주하자 객석에 모인 2만여 베를린 관중들은 그 멜로디에 큰 호응을 보냈다. 이 공연은 2014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군악제 ‘베를린 태투 2014’(Berlin Tattoo 2014)의 일부로 진행됐다.
아부다비 경찰 클럽/스포츠 활동국 문화사회 활동부서 총괄자로 경찰악대가 속한 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사이프 사이드 알 샤메시(Saif Saeed Al Shamesi) 대령은 경찰악대 대원들이 인상적이며 돋보이는 공연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UAE 국기를 앞세운 ‘아랍 독립 행진곡’(Arab March of Independence)으로 시작된 공연은 해군의 유산을 담고 있는 ‘호아 야 말’(Hoa Ya Mal)로 이어졌다. 이 곡은 파도와 유사한 소리로 유명한 굴 악기로 연주됐다. 이 밖에 UAE ‘국기의 날’ 축하와 함께 ‘다리 알름하’(Dari Almha)라는 제목의 ‘알-아이알라 쇼’(Al-Aialah Show)를 비롯한 UAE의 전통 민요가 연주됐다.
그는 “첫 번째 쇼가 마무리될 무렵 악대는 독일 행진곡 ‘떠나야 하네’(Muss I Denn)를 연주해 청중을 놀라게 했다”며 “관객석에서는 독일의 명곡을 완벽하고 독창적으로 연주한 악대에게 오랜 갈채를 보냈다”고 전했다.
아부다비 경찰 악대는 이번 군악제 참여를 통해 UAE의 진정한 유산을 소개하고 애국심과 통일감이 넘치는 예술적 유산을 포함한 현대적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알 샤메시 대령은 이번 축제가 군악대와 더불어 오랜 역사를 가진 중요한 행사로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 위원회가 가장 뛰어난 악대를 공연에 참가토록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