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호남고속철도 개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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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 호남고속철도 개통식 참석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 일 광주송정역에서 개최되는 호남고속철도개통식에 참석하여 ,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될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축하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또한 , 우리의 최첨단 과학기술로 만든 호남고속철도의 개통을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

이날 개통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장관 ·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철도관계자와 새누리당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광주 · 전남북 · 충북 광역단체장 ,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며 , 말레이시아 – 싱가폴 고속철도 사업 발주를 준비중인 하미드 말레이시아 육상교통위원장 ( 장관급 ) 도 국토교통부 초청으로 참석했다 .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총 8 조 3,529 억 원을 투입하여 , 오송역에서 시작하여 공주 · 익산 · 정읍을 거쳐 광주송정역까지 182.3km 의 고속 新線 을 건설한 사업으로 , ‘06 년 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한 이후 ‘09 년 5 월 착공하였고 , 6 년만에 시설공사 및 영업 시운전을 완료하고 ’15 년 4 월 2 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향후 지역경제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 타 지역과의 사회 · 문화적인 교류 협력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 서울과 광주간 소요시간이 최대 93 분까지 줄어드는 등 활발한 인적교류와 기업활동 촉진으로 광주 ,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혁신도시 , 산업단지 등이 연계된 융 · 복합 클러스터 형성 기대된다 .

특히 , 광주는 인천공항에서 3 시간 이내로 연결됨에 따라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서해안 개발과 맞물려 국제회의 , 컨벤션 등 MICE 산업이 발전하고 , 서비스업 등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는 국제도시로 성장 예상된다 .

백제문화권과 전주한옥마을 등 우수한 문화유산을 갖춘 충청 · 호남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관광산업 또한 대폭 성장 기대된다 .

아울러 , 호남고속철도는 최첨단 철도기술의 집약체로서 , 그동안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한정된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철도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 철도시장 규모는 연간 200 조원 이상이며 , 아시아 · 중동 · 아프리카 시장 등의 확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 정부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고속철도 사업 수출을 위해 철도 R&D 투자 , 해외수주 지원단 파견 , 금융조달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