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현철)-3만 5 천 그루 벚꽃 여행 떠나볼까 … 경주로 떠나는 천년 벚꽃 나들이
– 벚꽃마라톤 대회 , 물포럼 등 세계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열려
– 경주 벚꽃 길 , 모두 가보지 못한 자 유죄 .
도시 전체가 벚꽃의 흰빛과 분홍빛으로 물드는 경주는 이미 벚꽃 명소로 전국에 명성을 알리고 있다 . 시는 올해 벚꽃과 다채로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봄날에 벚꽃 명소 10 선을 소개했다 .
4 월 , 경주는 가장 아름다운 빛깔을 뽐낸다 . 떠나기 좋은 계절 , 연두빛 경주와 분홍빛 경주의 화사한 봄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
봄이면 더욱더 아름다운 경주 봄 길 10.
천년고도 경주의 벚꽃은 어느 한 장소를 꼽을 수 없을 만큼 경주 전역이 모두 아름답다 . 보문호수길 , 대릉원 , 월성 등 경주 곳곳에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 연한 분홍빛부터 진한 분홍 , 때로는 하얀 눈과 같은 벚꽃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면 일제히 화려한 자태를 자랑했다가 바람에 흩날리듯 안녕을 한다 . 만개 할 때도 장관이지만 봄바람에 함박눈처럼 날리는 아름다운 안녕도 멋스럽다 .
벚꽃중의 벚꽃 – 보문관광단지 , 보문호수길 , 보문정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수길은 명소로 꼽지 않아도 대한민국의 베스트 벚꽃길로 널리 알려져있다 . 특히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벚꽃과 함께 산책을 하다보면 어느덧 10km 정도의 보문호수 한바퀴를 돌 수 있는 보문 산책로가 지난해 정비 완료되어 건강도 챙기고 봄 나들이도 할 수 있는 좋은 코스다 .
숨은 벚꽃 명소이자 사진 작가들의 단골 출사지로도 알려진 ‘ 보문정 ’ 에도 벚꽃이 만발했다 . 보문정은 힐튼호텔 맞은편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걸으면 그림같은 정자가 있다 . 일반 왕벚꽃 나무와는 달리 수양벚꽃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
또 , 4 월 4 일에는 제 24 회 벚꽃 마라톤 대회가 열려 보문 벚꽃과 함께 달릴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 특히 올해는 벚꽃이 만개해 역대 벚꽃마라톤 대회 중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일부 구간 교통통제 예정 )
벚꽃 반 , 사람 반 벚꽃 길 – 흥무로 , 김유신묘 벚꽃길
경주 흥무로 벚꽃 길은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 아름다운 한국의 길 100 선 ’ 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봄 길이다 . 특히 형산강과 송화산이 배산임수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꼽힌다 . 밤 불빛에 벚꽃은 화려하게 환생한다 . 김유신 장군묘까지 이어지는 1km 도로 양쪽으로 뻗은 벚꽃 터널을 천천히 걸으며 지나가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 김유신묘 벚꽃길은 숨겨진 벚꽃 길로 운때가 맞으면 개나리와 벚꽃을 동시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
연인과 함께 – 대릉원 돌담길 , 첨성로 산책길 , 월성 ~ 대릉원 길
대릉원을 따라 걷는 벚꽃길은 천년고도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벚꽃길이다 . 대릉원 돌담길을 걸으며 , 첨성대를 바라보며 , 월성에서 신라의 화려했던 기상과 옛 신라인들의 기발함과 과학적인 문화재를 만날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특히 월성과 동부사적지 일원은 봄 하늘을 빽빽하게 수놓은 벚꽃과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연인과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 4 월 때를 잘 맞추면 노란 유채꽃과 분홍 벚꽃이 함께 어울려 한폭의 봄 그림이 완성된다 . 월성의 벚꽃은 멀리서 보면 한폭의 그림과 같다 . 한가득 피어난 벚꽃은 말로 표현하기 보다는 마음에 고이고이 아껴두고 담아둬야 한다 .
비밀의 벚나무 화원 – 동대봉상 무장봉 가는길 ‘ 암곡 벚꽃 터널 ’
억새밭으로 더 유명한 동대봉산 무장봉이지만 무장봉이 있는 암곡들어가는 길은 봄이면 벚꽃 터널 , 가을이면 코스모스 길로 이제 아는 사람은 아는 길로 알려져있다 . 하늘을 다 가릴만큼 만개한 벚꽃 터널로 유명하다 . 4 월 2 째주까지 경주 전역에 만개한 벚꽃 나들이에 지각했다면 , 암곡동 벚꽃 터널로 향하면 경주의 마지막 벚꽃을 만끽 할 수 있다 .
이외에도 분황사에서 반월성 가는 길 , 분황사에서 박물관 가는 길 , 불국사 벚꽃 정원과 불국사의 겹벚꽃이 이색 벚꽃 명소로 알려져있다 . 또 경북산림환경연구소는 벚꽃과 어우러진 봄꽃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비밀의 화원이다 .
꽃도 보고 , 신명나는 공연도 즐기고
경주시는 본격적인 벚꽃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안내를 위해 4 일부터 5 일 , 이틀간 동궁원에서 보문단지 방향 물너울공원 인근 간이주차장과 홍도공원 인근 보문호수길에 ‘ 벚꽃 홍보 부스 ’ 를 준비했다 . 이곳에서는 벚꽃 명소를 안내받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 지도 , 관광안내 책자 배부 , 물포럼 ,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홍보와 더불어 전통차 시연과 경주 농특산물 홍보가 펼쳐지는 ‘ 동궁장터 ’ 가 열린다 .
또 문화공연 행사로는 ‘ 봉황대뮤직스퀘어 ’ 가 오는 4 월 3 일 개막해 10 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 경주 밤하늘을 수놓는다 . 특히 4 월 한달간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함께 경주의 봄을 함께 즐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 또 주말인 4 일과 5 일 벚꽃과 함께 개막하는 보문 야외국악공연장의 공연 역시 경주의 문화예술을 보다 더 잘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 교촌한옥마을에서는 주말인 4 일 토요일 비형랑 전통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
최양식 경주시장은 “ 올 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벚꽃 뿐 만아니라 경주 봄을 제대로 제대로 즐기기 위한 공연 , 문화 행사들을 마련했다 ” 며 , “ 관광객들과 시민의 편의를 위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서와 합동으로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고 밝혔다 .
경주의 봄 제대로 즐기기 팁
경주시청 홈페이지에는 실시간 경주 전경을 볼 수 있는 서비스와 일자별 벚꽃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 이외에도 경주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한 꽃 소식을 볼 수 있다 .
– 경주시청 홈페이지 www.gj.go.kr > 상단 배너 > 경주생생꽃소식 ( 또는 살기좋은 경주 > 경주생생꽃소식 )
http://me2.do/IxCi6q8X
– 경주시청 문화관광홈페이지 guide.gj.go.kr > 경주는 지금 > 관광지실시간 영상
http://me2.do/x98YONGG – 경주시청 SNS 채널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블로그 )
뭘 먹을까
경주 봄철 먹거리는 대표적으로 곤달비 나물을 꼽을 수 있다 . 2 월 하순부터 5 월까지 출하되는 곤달비는 지금 , 봄기운을 타고 출하가 한창이다 . 곤달비나물을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는 ‘ 곤달비 비빔밥 ’ 이 경주 음식 브랜드 ‘ 별채반 ’ 에서 맛볼 수 있다 . 곤달비는 청정지역인 경주 산내면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곤달비와 양송이 , 미나리 등 산채가 어우러진 맛깔나는 비빔밥이다 . 필수아미노산 ,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 억제 , 기억력 증진 , 간 보호 , 알코올 해독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교동쌈밥점 (054-773-3322 / 첨성로 77)
불국점 (054-749-1156 / 영불로 263-7)
신경주역점 (054-776-8288 / 건천읍 신경주역로 80 신경주역 )
장원숯불가든점 (054-776-9295 / 황성로 27 번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