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박예슬기자 ) 21 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이준이 아버지인 유준상에 반기를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
이날 이준은 과거 정호의 로펌이 맡은 정리해고 관련 사건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던 중 , 정호의 로펌이 사측을 대리하고 있던 기간 동안에 발생한 사고와 관련된 기록을 조작하여 노동자들이 보상을 받지 못하게 했던 사실을 발견했다 .
서봄 ( 고아성 ) 은 아직 정보가 불충분하다고 말렸지만 이준은 그 자료를 들고 정호 ( 유준상 ) 에게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 정호는 “ 대법판결이 났는데 ” 라며 불쾌한 기색을 보였고 , 이에 인상 ( 이준 ) “ 해고 이후의 사고로 날짜가 바뀐 것이 이상해서 여쭙는다 ” 고 말했다 .
이에 정호는 “ 이게 뭐하자는 짓이냐 ” 며 인상의 태도를 문제삼았고 , 이어 연희 ( 유호정 ) 도 남편 정호의 편을 들었다 .
인상을 부른 연희는 인상의 태도를 지적하며 대드는 것이냐고 따지자 , 정호는 “ 맞서는 거에요 . 맞서야죠 ” 라고 말하며 아버지 정호에게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 이에 정호는 인상에게 주먹을 날렸으나 보기 좋게 빗나가 폭소를 자아냈다 .
이어서 정호는 박선생을 불러 그의 교육방식에 대해 따지고 들자 , 박선생은 “ 짤릴 각오로 말씀드립니다 ” 라며 정호의 ‘ 한국적인 방식 ’ 은 곧 낡아서 쓸모 없어질 것이라며 , “ 아드님이 법조인이 되어 60,70 먹은 그 군내 나는 인맥의 그물 속으로 들어가길 원한다면 저는 기꺼이 물러나겠습니다 ” 라고 말하며 다시한번 정호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