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시대 그리고 여행업
21 세기 IT 기술의 발달은 이전 세기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 고속성장의 시대를 단숨에 넘어서서 광속으로 발전하며 신의 경지에 가까워지는 듯하다 .
IT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인간과 인간의 연결 , 인간과 사물의 연결 , 사물과 사물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며 이들 기술의 융복합을 의미하는 ICT 는 초연결사회라는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어놓았다 .
인류 역사 이래 수십만년 동안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 묶여 있던 인간사회는 인터넷이라는 마법 같은 기술의 등장으로 시간과 공간의 굴레에서 벗어나며 무한 연결 , 광폭 교류로 초고속 성장의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
ICT 시대의 화두는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이다 . 사물인터넷이 이 삼대요소에 더 해지면서 이들은 산업과 기술의 근간으로 기존의 산업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시대에 걸맞는 전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창조한다 .
ICT 시대에 한국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 기술의 중심이며 정보교류의 Hub 이다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속도와 세계 최고수준의 IT 기술은 영토의 크기와 사는 인간의 숫자로 가늠하던 대국과 소국의 개념을 송두리째 바꿔버렸고 이제 대한민국을 ICT 대국이라 칭하는 것에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
국가와 사회의 산업이 고도화의 길을 고속으로 질주하고 있지만 우리 여행업은 조선을 창업한이성계의 위화도회군 시대에 머물러 있다 . 이방원이 선죽교에서 철퇴를 휘두르던 시대에서한걸음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조선이 개국하고 500 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서야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추구하는 물결이 일어났듯이 인터넷과 모바일의 시대가 열린지 20 년이 지났지만 변화의 조짐은커녕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알아채지도 못하고 있으니 여행업은 아직 조선창업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 오늘의 20 년은 세기 이전의 오백년보다 길다고 표현해도 무방하지 않을 것이다 .
ICT 시대 , 모바일시대 , 스마트시대는 여행업에 있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변화를 불러올 것인가 ? 기업과 종사원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며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혁의 중심에 자리할 것인가 ?
미디어원 트래블뉴스는 ICT 시대의 바탕이 되는 IT, 인터넷 , SNS 를 여행업의 측면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연재를 시작한다 . 본 기획이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Interactive 한 토론과 적극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
ICT 시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인터넷 , 인트라넷 , 엑스트라넷의 활용법
3. 모바일 기술의 이해와 활용
4. SNS 의 의미와 적용
5. 21 세기 커뮤니케이션
글: 이 정 찬/ 발행편집인
미디어원 트래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