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안광용 기자) 서남의대 명지병원 ( 병원장 김형수 ) 은 지난 11 일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호텔 컨퍼런스홀에서 몽골 간학회와 공동으로 제 1 회 한 ・ 몽국제 간세미나를 개최했다 .
이효석 교수를 비롯한 명지병원 간센터 의료진과 몽골 국립암센터 간담췌장외과 의료진을 포함한 몽골 간학회 소속 의료진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 간질환 치료의 새 방향 ’ 을 주제로 간암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
명지병원 이효석 교수와 몽골국립암센터 즈 친부렝 박사의 공동 좌장으로 진행된 제 1 부는 ‘ 간질환 치료의 새 방향 ’ 을 주제로 ‘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의 새 시대 ’( 몽골간학회 드 다와더르즈 ), ‘ 지방간 ’( 흐 토올 ), ‘ 간경변과 혈액 응고 손실 ’( 드 바담수렝 ), ‘ 간결합 조직의 변화를 피브러스켄으로 측정하기 ’( 즈 친부렝 ) 등을 몽골 간학회에서 발표했다 .
몽골 간학회 드 다와더르즈 박사와 명지병원 정진호 진료부원장이 좌장을 맡은 제 2 부는 ‘ 간암 진단 , 치료의 새로운 방향 ’ 을 주제로 명지병원 간센터에서 발표를 맡았는데 , 이효석 센터장이 ‘ 전이성 간암의 타깃 치료 ’, 은종렬 교수가 ‘ 진행 간세포암에서의 간동맥 항암제 주입요법 ’, 정진호 교수가 ‘ 성인 생체간이식의 과정 ’ 등을 발표했다 .
명지병원은 이번 세미나에 앞서 지난 9 일과 10 일 이틀간 울란바토르 소재뭉근구르병원에서 몽골 간 환자와 신장질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와 상담활동을 펼쳤다 .
이효석 명지병원 교수 ( 간센터장 ) 는 " 이번 간 세미나는 몽골 의료진들에게 간질환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이 필요하다는 요구로 개최하게 됐다 " 며 " 명지병원을 비롯한 명지의료재단 산하 병원에 내원하는 몽골환자들 중 간 질환가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몽골의 간 질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 고 말했다
한편 , 명지병원은 지난 2015 년 초 몽골 울란바토르에 몽골 의료 시장개척을 위한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몽골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 최근에는 몽골 간 경화 환자를 대상으로 간 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