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총리 발자취 따라 해파랑길 걸어 볼까

싱가포르 총리 발자취 따라 해파랑길 걸어 볼까

– 관광공사 , 해파랑길 상품 해외 최초 출시 , 11 월말 싱가포르에서 300 여명 전세기편으로 방한 –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해파랑길을 테마로 한 방한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다 . “ 싱가포르 총리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해파랑길 ” 방한 상품을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에서 출시 , 11 월 말 300 여 명이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찾는다 .

동 상품은 서울 , 강원 , 경주 , 부산 등 총 9 일간의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 특히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 (770km, 총 50 개 코스 ) 인 “ 해파랑길 ” 코스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 이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 해파랑길 코스는 삼척 · 동해 32 번 코스 , 강릉 36 번 코스 , 양양 · 속초 41 번 ~45 번 코스 , 고성 47 번 및 49 번 코스 등 총 9 개 코스이다 .

작년 12 월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가 개인 휴가기간 중 방문한 강원 및 경주지역 하이킹 코스가 총리 개인 페이스북과 현지 주요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 총리의 한국여행일정에 대한 싱가포르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 이에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는 올해 초에 지사 페이스북에 “ 총리의 한국여행일정 (PM’s Route in Korea)" 을 포스팅 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 이를 계기로 한국관광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동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

공사는 상품을 함께 기획한 현지 여행사 (Air Sino-Euro Assiciates (ASA) Travel) 와 공동으로 현지 주요 온 · 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기사화 및 상품광고를 추진하고 있으며 , 출시한지 3 주만에 계획된 160 명이 조기 판매완료되어 추가로 140 석의 항공좌석 확보에 나서는 등 해파랑길 상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거워 판매여행사도 고객들의 반응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

싱가포르지사 심혜련 지사장은 “ 싱가포르는 2015 년도 1 인당 GDP 가 U$53,200 인 아시아 최고 소득수준의 도시국가이고 , 해외여행 비율이 1 인당 연평균 약 3 회로 높은 편이며 ,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레저 활동 등 특별한 체험에 대한 욕구가 크다 ” 라며 , “ 앞으로도 특별한 체험을 찾는 싱가포르 여행객을 위한 고부가 테마 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동남아 시장을 선도할 것 ” 이라고 시장 확대의 포부를 밝혔다 .

싱가포르 총리의 해파랑길 방문일정을 연계한 금번 싱가포르인 대상 상품화 추진을 계기로 , 앞으로 해파랑길이 도보여행의 국제적 명소로 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