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년 상반기 방한 크루즈 외래객 89 만명 돌파
– 상반기 122% 증가로 연간 190 만명 이상 방한 전망 –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크루즈 외래객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여 89 만명을 돌파했다 . 크루즈 선박 입항 횟수도 크게 늘어 , 전년 동기의 195 회보다 111 회 증가한 306 회를 기록하였다 . 상반기에는 특히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오베이션 (Ovation of the Seas) 호 등 9 척이 신규로 취항하였으며 , 1 월 동해항에 강원도 최초로 크루즈 (Skysea 호 , 7 만톤급 ) 가 입항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
이러한 증가 추세는 연말까지 계속되어 2016 년 연간 총 841 회 입항 , 190 만명이상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
문화체육관광부 ( 장관 김종덕 ) 와 한국관광공사는 외래 크루즈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지난 3 월 , 지자체와 공동으로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미국 ‘Seatrade Cruise Global’ 에 참가하여 세계 주요 선사 (9 개 ) 를 대상으로 유치상담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 5 월에는 부산시 , 부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Seatrade Cruise Asia’ 를 개최하였다 . 또한 중국 , 일본 등지에서 크루즈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
특히 , 고품질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 선상 한류 공연과 인천시 주요 관광코스를 연계한 한류 테마 크루즈를 기획하여 4,000 여명을 유치하였다 . 동 상품 이용객의 설문조사 결과 선상공연 및 이벤트에 대한 만족도 (5 점척도 , 매우만족 + 만족 ) 는 각각 94.9%, 92.7% 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관광공사 박이락 해양관광팀장은 “ 하반기에는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등과 연계한 한류테마 크루즈 상품 판촉 및 ‘17 년 제주 강정항 개항에 대비한 서귀포 지역 기항지 상품개발 지원 등 다양한 테마의 고품질 관광상품개발을 통한 크루즈 관광의 질적 성장에 집중할 것 ” 이라며 , “ 이외에도 , 중국 내륙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설명회 및 크루즈 트래블마트 등을 통한 유치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 ”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