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로봇물고기 특별 전시 개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로봇물고기 특별 전시 개최
-로봇물고기 ‘ 마이로 ’ 물고기형 수중 로봇
-12 월말까지 실제 물고기들과 함께 수조에서 전시될 예정
-관절장치 , 센서 , 전자부레 등 실제 물고기 재현하기 위한 로봇 기술 반영돼

(미디어원=김인철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평소에 보지 못했던 물고기 두 마리가 나타났다 . 눈에서 레이저를 내뿜으며 실제 물고기처럼 팔랑거리면서 헤엄을 친다 . 자세히 쳐다보니 일반 물고기와는 다르다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전시하는 로봇물고기 ‘ 마이로 ’ 의 모습이다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2 월 말까지 로봇물고기 ‘ 마이로 ’ 특별 전시전을 갖는다고 4 일 ( 금 ) 밝혔다 . ‘ 마이로 ’ 는 도미 형태를 가지고 살아 있는 물고기처럼 자연스러운 유영패턴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물고기형 수중 로봇이다 .

다소 낯선 로봇물고기는 1994 년 MIT 에서 군사용을 목적으로 개발한 참치로봇 (ROBOTUNA) 이 시초다 . 로봇물고기는 생태연구를 위한 환경모니터링용과 실제 물고기의 모습을 재현한 관상용의 두 종류가 있다 . 이번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전시하는 ‘ 마이로 ’ 는 관상용 로봇물고기다 .

로봇 물고기인 ‘ 마이로 ’ 는 몸통에 설치된 관절 장치로 실제 물고기와 흡사하게 헤엄을 친다 . 머리에 센서가 4 개가 장착돼 있어 방향을 유지하고 물고기들과 부딪히지 않고 수영할 수 있다 . 또한 부력을 조절하는 전자부레 장치로 물 속 위 아래를 자유자재로 유영 가능하다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번에 전시되는 ‘ 마이로 ’ 는 로봇이긴 하지만 물고기와 매우 흡사하다며 전시 수조안에서 실제 물고기와 함께 헤엄을 치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어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한편 오픈 때부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받고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1 월 한 달간 도롱뇽 ‘ 파이어벨리 뉴트 ’ 에 대해 배우고 수조를 만드는 ‘ 나만의 수조 만들기 ’ 를 지하 2 층 해파리연구소에서 진행한다 . ‘ 나만의 수조 만들기 ’ 는 수조를 제작하고 직접 생물을 기르며 바다친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