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 하이브리드작가로 잘 알려진 차홍규 작가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열린다 . 차홍규 작가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북경 칭화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정교수로 근무하다 정년퇴임 했다.
이번 퇴임기념 작품전에서는 평면작품과 입체작품을 동시에 같이 선보이는데 총 30 여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 이전과 마찬가지로 그의 작품화두인 ‘ 물질적 풍요로 인간은 행복한가 ?’ 라는 주제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
물질만능주의 현 사회에서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동반발전을 강조하는 차홍규 작가는 퇴임 후에도 한중미술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우리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과 내몽고 파오토우시에 개인 상설전시장이 있는 등 활발하게 전시를 하고 있다 . 지난 11 월 한중미술협회의 중국 청도전시는 한중간에 ‘ 사드 ’ 라는 복병이 존재함에도 협회회원 전원의 전시비용은 물론 숙박비 , 식비 , 여행비 일체를 중국 측에서 부담하는 성공적인 전시회를 이끌어 냄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 – 중간에 민간외교 활동도 톡톡히 한 바 있다 .
차교수의 작품세계는 평면작업은 절합 ( 節合 ) Articulation= 분절 ( 分節 ) → 결합 ( 結合 ) 으로 남북갈등은 물론 동서갈등 , 이념갈등 , 빈부갈등에 직면한 우리 한국사회가 서로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발전적인 비판 속에 조화를 이루는 상생의 사회로 나아가자는 취지의 작품이고 , 입체작품은 도구적 이성 (Instrumetal Reason) 으로 물질만능의 현대사회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이성 ( 理性 ) 조차도 도구화되어가는 우리 현실을 비판한 작품이다 .
구체적으로 흑과 백만이 존재하는 이분법사고가 아니라 흑백은 물론 회색과 빨강 , 노란 , 파랑등 무채색과 유채색이 한데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평면작품세계와 , 후손을 생각지 않고 무자비하게 지구촌의 지하자원을 마구 파헤쳐 위기에 직면한 지구환경을 고발하는 작품 , 현대인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가면 씨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이번 전시는 2016 년 12 월 21 일부터 2017 년 1 월 6 일까지 진행되며 , 한중미술협회가 주최를 하고 , 북경 칭화대학교 미술대학과 한중문예진흥원 , 차홍규 작가 후원회 등이 후원을 하며 , 주중한국문화원과 주한 중국문화원이 후원을 한다 , 전시 장소는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8 길 23-1 서울 경찰정 옆에 소재한 주한 중국문화원으로 전시시간은 오전 09:00~17:00 이고 점심시간인 12:00~ 13:30 과 일요일 , 공휴일은 휴관을 한다 .
< 북경 칭화대학 정년퇴임기념 차홍규 초대전 >
주최 : 한중미술협회
협력 : 주한중국문화원 ( 首尔中国文化中心 ) 문의 전화 : 02-733-8307
세종문화회관 뒤 서울경찰청옆
후원 : 주중 한국문화원 , 북경 칭화대학교 미술대학 , 한중문예진흥원 .
알자나 , 성현 메티텍 , 차홍규 작가 후원회 등
일시 : 2016. 12. 21. ~ 2017. 01. 06. ( 일요일 휴무 , 1200:~ 01:30 점심시간 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