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컴바인, 2017년 여행 트렌드 발표, ‘성수기 구분 없이 다양한 여행지 인기’

호텔스컴바인 , 2017 년 여행 트렌드 발표, ‘ 성수기 구분 없이 다양한 여행지 인기 ’

– 황금연휴 등 영향으로 국내 여행지 검색량 전년 대비 62.3% 대폭 증가

– 해외 여행지 1 위는 단연 ‘ 일본 ’, 비행 5 시간 내 마카오 , 베트남 인기 급증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호텔스컴바인 (hotelscombined.co.kr) 이 올 한 해 동안 호텔스컴바인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누적된 219 개 국가 , 23 만 2 천개 이상의 호텔에 대한 검색 데이터 (2017 년 1 월 1 일 ~12 월 20 일 분 ) 를 분석해 ‘2017 년 여행 트렌드 ’ 를 발표했다 . 올해는 5 월과 9 월에 ‘ 황금연휴 ’ 라 불린 두 번의 장기간 연휴 등의 이유로 , 성수기 구분 없이 해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 여행지까지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여행지 검색량 전년 대비 62.3% 증가 … 해외 보다 2 배 이상 높아

호텔스컴바인 빅데이터에 따르면 , 2017 년 국내 여행지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3% 이상 증가했다 . 해외 여행지 검색량 증가율 30.6% 과 비교해 두 배를 웃도는 수치로 , 올 한해 국내 여행의 인기가 대단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 국내 도시의 경우 , 제주 , 서울 , 부산 순으로 대표적인 여행지가 최상위권을 차지했으며 , 도심과 비교적 가까우면서 많은 볼거리로 인기를 얻은 속초와 전주가 전년 대비 한 단계씩 순위가 올랐다 .

이외에도 통영 ( ▲ 194%), 양양 ( ▲ 183%), 용인 ( ▲ 145%), 속초 ( ▲ 117%), 정선 ( ▲ 107%) 등 여러 국내 도시가 전년 대비 2 배 이상의 검색량 상승치를 보였다 . 이는 tvN ‘ 알쓸신잡 (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 등 숨겨진 국내 여행지를 조명하는 TV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 시즌 별 여행 주간 실시 , 임시공휴일 지정 등 국내 여행 장려 정책에 따른 긍정적 결과로 분석된다 .

해외 인기 여행지 1 위는 단연 ‘ 일본 ’… 비행 5 시간 이내 인접 국가 인기

올해 국내 여행객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해외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 해외 도시 별 검색순위 집계에서 오사카 , 후쿠오카 , 도쿄 일본 도시 3 곳이 나란히 최상위를 석권했다 . 지난해 대만이나 홍콩 등의 도시가 상위권에 자리를 올렸지만 , 올해는 일본 도시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 특히 , 온천 여행지로 유명한 규슈 지방의 키타큐슈시는 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389% 로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 동 지역인 유후 ( ▲ 167%) 와 벳푸 ( ▲ 131%) 도 지리적 근접성과 온천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

국가 별로 살펴보면 , 마카오 ( ▲ 104%), 베트남 ( ▲ 100%), 사이판 ( ▲ 94%) 등의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 해당 지역들은 비행 5 시간 이내에 위치하면서 따뜻한 기후와 우수한 시설의 리조트 , 호텔이 많아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한 여행지다 . 한편 , 싸드 (THAAD) 배치 등 외교적 긴장감으로 인해 중국의 주요 대도시인 상하이 , 베이징 , 청도 등의 검색량 증가율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여행객 2 명 중 1 명 , 모바일로 숙소 예약 … 전망 좋은 호텔 인기

모바일로 숙소를 예약하는 여행객의 비중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늘어났다 . 여행객 2 명 중 1 명이 숙소 예약 시 PC(46%) 보다 간편하고 신속한 모바일 (53%) 을 사용했으며 , 여행준비 기간이 비교적 짧은 국내 여행을 떠날 때 모바일 사용량은 63% 로 더 증가했다 .

또 , 올해는 이색적인 경관과 시설을 갖춘 호텔의 인기가 높았다 . 국내 호텔 중에서는 제주 공항과 인접하면서 바다 전망의 야외 수영장을 새롭게 오픈한 ‘ 호텔 리젠트 마린 더 블루 ’ 가 검색량 1 위를 차지했다 . 이외에도 뛰어난 오션뷰를 자랑하는 속초의 라마다 강원 속초 호텔 , 인천 영종도의 네스트 호텔 인천 등이 각각 6 위와 10 위로 상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

호텔스컴바인 최리아 마케팅 이사는 “ 올해는 비교적 덜 알려진 국내 여행지가 미디어를 통해 매력적으로 소개되면서 , 일년 내내 성수기라 봐도 좋을 만큼 해외여행 못지 않게 국내 여행이 강세였다 ” 면서 , “2018 년에도 대체 공휴일 확대 , 연차 소진 격려 정책에 힘입어 국내 여행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인 숙소 예약을 돕기 위해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 ”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