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디어, 대한항공에 첫 CS300 항공기 인도

– 대한항공 , 아시아 지역 C 시리즈 최초 도입 고객사
– 2018 년 1 월 중 운항 서비스 개시 예정

(미디어원=권호준 기자) 캐나다 몬트리올 , 2017 년 12 월 26 일 (Marketwired) –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 (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 가 대한항공에 CS300 을 인도했다 . 이로써 대한항공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C 시리즈 기종을 인수한 항공사가 됐다 .

프레드 크로머 (Fred Cromer)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 사장은 “ 이번 항공기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C 시리즈 프로그램에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 대한항공이 아시아 지역에서 봄바디어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 고 밝혔다 . 또한 “ 향후 20 년간 아시아 항공사들이 인수할 싱글 아일 항공기는 2,870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대한항공이 CS300 항공기의 뛰어난 성능과 수송 능력을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에 널리 알리게 될 항공사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 고 덧붙였다 .

C 시리즈 제조 시설이 위치한 퀘벡주 미라벨에서 거행된 인도식에는 대한항공과 봄바디어 임원진 , 그리고 C 시리즈 항공기를 제작한 수 백명의 현장 제조 인력들이 참석했다 .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은 “C 시리즈가 출시 1 년 동안 성과가 좋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 처음으로 봄바디어 CS300 항공기를 인도 받게 되어 기쁘다 ” 면서 “ 우리는 2011 년에 ( 봄바디어 기종 ) 첫 도입을 결정할 당시 CS300 이 대한항공의 기단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 현재 이 기종은 동급 항공기 가운데 효율성이 가장 높으며 승객 편의성 또한 뛰어나다 ” 고 밝혔다 . CS300 항공기는 우리 회사의 소형 싱글 아일 항공기 부문을 강화하고 높은 수익성과 고객 만족도를 가져올 것이다 . 이는 우리가 CS300 항공기 도입을 결정한 핵심적인 배경이며 , 우리 회사의 보유 기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 고 덧붙였다 .

프랫앤휘트니 (Pratt & Whitney) 의 릭 들루 (Rick Deurloo) 영업 , 마케팅 및 고객지원 담당 부사장은 “ 대한항공이 CS300 항공기의 첫 고객이 되어 기쁘다 ” 면서 “ 프랫앤휘트니는 1940 년대부터 대한항공과 오랜 관계를 지속해 왔으며 , 앞으로도 ( 엔진 공급을 통해 ) 대한항공의 차세대 항공기단을 구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고 말했다 .

대한항공은 CS300 항공기 도입을 통해 객실 규모가 큰 싱글아일 제트기와 와이드 바디 항공기를 승객 수송 규모에 맞는 노선에 배치하고 봄바디어 제트기를 혼잡도가 덜한 소형 노선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 또한 이후에도 CS300 항공기가 갖춘 항속 거리를 최대한 활용해 해외 노선으로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 .

대한항공은 동일한 127 석 규모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과 일반 이코노미석으로 듀얼 클래스 구성을 할 수 있는 두 번째 CS300 항공기를 연말 전에 인도 받을 예정이다 .

대한항공은 총 10 대의 CS300 항공기를 확정 주문했으며 10 대에 대한 옵션 주문 , 또 다른 10 대에 대한 구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 이 같은 내용은 2011 년 7 월 29 일 르부르제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발표되었으며 , 1 개월 전 양사가 체결한 의향서 (LOI) 에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