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고도, 짤츠부르크에서의 특별한 새해 맞이

잘츠부르크에서 새해 맞이하기 !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오스트리아에서는 새해 전야를 질베스터 (silvester) 라고 한다 . 이 단어는 오스트리아만이 아닌 , 독일어권에서 새해 전야를 일컬어 사용한다 . 새해 전날은 유럽에서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중요한 날이다 . 12 월 31 일이 되면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사람들은 광장으로 모이며 각 지역의 풍습에 따라 새해를 맞이한다 .
오스트리아에는 새해 풍습이 있다 . 바로 돼지 , 굴뚝 청소부 , 무당 벌레 , 네잎 클로버 , 말 발굽에 있는 징 , 버섯 모양의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다 . 돼지는 뒤로 걸을 수 없기 때문에 , 전진과 발전을 의미한다 . 그래서 새해에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로 선물을 하거나 , 돼지고기 요리를 먹는다고 한다 . 이 모양의 선물들은 행운을 의미하며 , 다같이 Alles Gute das neue Jahr 이라고 인사를 하며 선물을 교환한다 .
잘츠부르크는 새해를 보내기 완벽한 장소이다 . 거리에서 울려 펴지는 음악은 물로 , 끝없이 펼쳐지는 음식들의 향연과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대표적이다 . 특히 오스트리아는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한 나라답게 신년 축제 중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음악회이다 . 새해 전야 콘서트의 마지막 곡은 언제나 라덴츠키 행진곡으로 마무리한다 . 12 월 31 일과 1 월 1 일 새해를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들과 이벤트가 모차르테움 , 잘츠부르크 대축제 극장 , 미라벨 정원 등 잘츠부르크 거리 곳곳에서 열린다 .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면 , 호헨 잘츠부르크 성 뒤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 사람들은 광장에서 다뉴브 (Danube Waltz) 를 추기도 한다 . 오스트리아의 새해 전야제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왈츠이다 . 성 주변을 수 놓는 아름다운 불꽃놀이는 잘츠부르크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 준다 .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잘츠부르크를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