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청주공항을 모기지(母基地)로 6월 26일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신청을 낸 저비용항공사 ‘에어로 K(Aero K)’가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면허 신청이 반려됐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이에 에어로 K는 입장을 아래와 같이 전달했다.
에어로 K는 이번 국토교통부의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반려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금할 길이 없다. 에어로 K는 지난 2년여간 국내에도 선진국형 저비용항공사를 띄워 보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왔다. 450억원의 자본금과 8대의 신형 항공기 구매 계약 등 정부의 현행 자격 기준은 물론 새롭게 제안된 기준(자본금 300억원, 항공기 5대)을 모두 넘어서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자의 이해관계를 우선시 한 ‘국적사간 과당경쟁 우려’와 지역 주민의 끊임없는 노력을 등한시 한 ‘청주공항 용량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반려 결정을 내린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번 반려 결정으로 상처 받으셨을 많은 분들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뿐이다.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 출범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충청지역 등 중부권 주민 여러분과 항공업계 취업을 준비해 온 취업준비생 및 관련 업계 종사자, 국내에도 선진국형 LCC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성원해 주신 항공 소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
현재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국토부와 빠른 시일내에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충청지역 등 중부권의 국내 첫 항공사가 되기 위한 에어로 K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에어로 K는 반드시 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발급 받아 중부권 소비자들의 편익을 개선하고 나아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겠다.
에어로 K(Aero K) 개요
에어로 K는 대한민국 중부권 인프라의 핵심축인 청주국제공항을 거점공항으로 항공운송면허를 신청한 저비용 항공사(LCC)다. 에어로 K는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동북아 지역을 잇는 국제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로 K는 글로벌 LCC 모델을 기반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청주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 K의 성장은 중부권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될 것이다. 에어로 K는 ‘안전’과 ‘사람 중심’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는 타협하지 않는다. 안전과 사람을 제외한 에어로 K의 모든 운영 효율성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