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광주시 월곡2동 홀로 사는 장애인·어르신 안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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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통기업 한국야쿠르트와 광주시 광산구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행복 동행 협약’을 맺었다

월곡 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안녕하세요? 안부살핌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가 홀로 사는 장애인과 어르신 12세대를 주 3회 방문해 유산균 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일이 주요 내용이다. 프레시 매니저가 특이사항을 확인할 경우 신속히 담당자에게 연락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94년부터 전국 1만1천여명의 음료 배달원(프레시매니저)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 활동을 적극 펼지고 있다. 건강돌보미 역할을 수행하는 프레시 매니저는 매일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제품 전달은 물론,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정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프레시 매니저의 지역밀착형 선행활동의 장점은 가까이에서 어르신들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런 시스템을 만들기가 쉽지 않아 이를 활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다”라며, “고객의 건강도 챙기고 안부도 챙길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동참하게 되 뜻깊게 생각한다고”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한 방송사를 통해 ‘프레시 매니저’ 전덕순씨와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의 ‘홀몸노인 돌봄활동’ 사례가 소개됐다. 요양보호사 없인 거동조차 힘든 홀몸노인이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유제품 전달을 받는 동시에 정서적 돌봄 서비스도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방송을 통해 해당 노인 자택에 도배, 장판, TV 교체 등 환경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동시에 홀몸노인의 열악한 거주환경에 대한 이슈가 사회적으로 조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