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상케이블카가 지구를 위한 환경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하기 위해 27일 밤 8시 30분부터 케이블카 타워와 캐빈 조명을 소등하고 운영한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환경운동 캠페인으로 각국 주요 도시 시민들이 미리 약속된 시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면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그 심각성을 공유하고 있다.
2007년 3월 31일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행사가 시작된 이래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2021년 ‘어스아워’는 3월 27일 토요일 밤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진행된다. 이에 따라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이날 밤 8시 30분부터 케이블카 타워와 캐빈의 조명을 소등하며 캠페인에 참여한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주경 못지않게 뛰어난 야경을 가진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이날 밤 9시까지 운영한다. 30분 전에 매표가 마감되므로 밤 8시 30분 이후 탑승 고객은 조명이 없는 케이블카 안에서 송도 바다와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의 야경을 오롯이 즐기는 특별함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