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지난해 소비자 관심도 1위 껑충…정보량 증가율도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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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요-중고거래앱-관심도-비교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4개 중고거래 앱 대상 지난해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정보량 분석
지난 한 해 국내 주요 4개 중고거래 앱 중 ‘당근마켓’이 정보량(=소비자 관심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사이트에서 4개 중고거래 앱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관심도 점유율의 경우 2019년과의 비교분석도 실시했다.
분석 대상 앱은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 ▲중고나라(대표 이승우)▲번개장터(대표 이재후) ▲헬로마켓(대표 이후국) 등이다.
분석 결과 ‘당근마켓’이 지난해 31만8974건으로 가장 많았다.
‘중고나라’는 23만4480건을 기록,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번개장터’가 7만9912건으로 뒤를 이었다.
‘헬로마켓’은 2만7511건으로 4개 중고거래 앱 중 온라인 포스팅 수가 가장 적었다.
국내-주요-중고거래앱-관심도-점유율-변화
4개 중고거래 앱의 정보량 점유율도 변화했다.
‘당근마켓’은 2019년 5.14%의 점유율로 가장 낮았으나 지난해 43.12%P 급증한 48.2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위에서 1위로 단숨에 도약했다.
백분율로 하면 838% 급성장한 셈이다.
‘중고나라’는 2019년 점유율이 67.07%였으나 2020년엔 35.48%로 -31.59%P 감소했다.
‘번개장터’는 2019년 12.15%에서 2020년 12.09%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헬로마켓’은 2019년 15.63%에서 2020년 4.30%로 -11.47%P 낮아졌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4개 중고거래 앱의 정보량은 2019년 48만7131건에서 지난해 66만877건으로 급성장했다”며 “같은 기간 백화점 업계 관심도 1위인 ‘현대백화점’의 정보량이 약 60만여 건인것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