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로컬(대표 조현영)은 작년 6월 출시한 심부름 대행 애플리케이션 ‘해주세요’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만을 달성했다고 금일(17일) 밝혔다. 1인 기업으로 출시 8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더욱 주목된다.
‘해주세요’의 고속 성장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늘어난 ‘긱 이코노미(Gig Economy)’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한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일을 동시에 맡거나 혹은 임시직 형태로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주요 서비스 경쟁력으로 △시간 대비 효율적인 보상 △전문가 영역으로 구축된 ‘헬퍼 시스템’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심부름 특화 플랫폼 구성 등이 꼽힌다.
‘해주세요’는 최근 헬퍼가 8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최다 수익금을 가져간 헬퍼는 지난달 약 600만 원의 수익을 벌기도 했다. 주요 사용자 62%가 ‘Z’세대인 10-20대로 Z 세대에게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해주세요는 출시 이후 매월 매출이 30% 내외로 성장하며, 설립 6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이퍼로컬 조현영 대표는 “출시 8개월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게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평생 직장을 꿈꾸는 젊은이들은 줄어든 현실에서 ‘Z’세대가 쉽게 접근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든 것이 성장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