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제 가장 좋아” 인라이플, 복지 관련 사내 설문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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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이플은 3월 9일부터 14일까지 약 3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지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 4.5일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이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다양한 복리 후생 혜택을 선보는 가운데 인라이플은 2021년 1월 1일부터 금요일 낮 1시에 퇴근하는 주 4.5일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한 해 동안 경험한 복지에 대한 직원들 생각을 총 8가지 항목으로 알아봤다.

‘주 4.5일을 경험하면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나를 위한 시간이 생겼다(43.9%) △푹 쉬니 일에 집중이 더 잘 된다(29.6%) △내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서 좋다(14.3%) △부러워하니까 어깨가 올라간다(12.2%) 순으로 변화된 일과 삶을 나타냈다.

‘가장 좋아하는 복지 2개를 골라달라’는 질문에는 △주 4.5일제(48.7%) △점심 식대 지원(22.5%) △생일 휴가 & 축하금(12.7%) △자기 계발비 지원(6.2%) △무제한 간식 지원(2.8%) △기념일 4시 퇴근(2.6%) △장기근속 휴가 & 축하금(1.8%) △승진자 축하금(1.8%) △결혼기념일 축하금(0.5%) △자녀 탄생 축하금(0.3%)이라고 답했다.

‘현재 시행하는 복지 가운데 보완해야 할 점 2가지’를 묻는 질문에는 △식대 금액 인상(44.6%) △자기 계발비 금액 인상(30.2%) △명절 선물 변경(16.2%) △장기근속 & 축하금 인상(5.8%) △기념일 4시 퇴근 사용 기간 연장(3.2%)으로 나타났다.

임직원들은 생일 휴가에 △가족과(43.4%) △혼자서(27%) △연인과(16.9%) △친구랑(12.7%)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고,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간식 중 가장 좋아하는 종류는 △초코류(30.7%) △신상 과자(30.7%) △감자류(22.2%) △쿠키류(16.4%)를 꼽았다. 또 매월 3만원씩 지급되는 자기 계발비의 주요 사용처는 △자기 계발(38.6%) △취미(26.5%) △품위 유지(20.1%) △식비(14.8%)라고 밝혔다. 더 원하는 보상으로는 금전적 보상(76.2%)이 시간적 보상(23.8%)을 크게 앞섰다.

마지막으로 희망하는 복리 후생에 대해서는 △주 4일제, 주 32시간의 단축 근무(65.1%)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 근무(26.5%)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사무실(4.8%) △분야 상관없는 무제한 도서 구입(2.6%) △실무 능력 향상을 돕는 온라인 클래스(1.1%) 등이 선정됐다.

인라이플 한경훈 대표는 단축 근무 도입 배경에 대해 “2017년부터 월 1회 금요일 낮 1시 퇴근하는 복지를 시행해 2018년 월 2회로 확대한 결과 주어진 시간에 집중적으로 근로함으로써 업무 효율과 워라밸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만족스러운 복지가 인재 확보로도 이어져 2021년 주 4.5일제를 시행했다”며 “이번 복리 후생 설문 조사를 참고해 제도 개선·확대를 통해 직원 행복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