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학회 및 학회장 형사고소에 대한 경찰 ‘불송치(범죄인정안됨)’ 결정에 따른 위메이드의 반성과 사죄 촉구 성명 발표

- 위메이드의 한국게임학회장 추가 민사소송에 대한 규탄 성명서 발표

(미디어원)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에서는 위메이드에서 지난해 5월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중앙대 위정현 교수)와 학회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소한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후 불송치(범죄인정안됨) 결정을 통고에 따른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오늘 밝혔다.

먼저 성명서는 “위메이드는 작년 5월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중앙대 위정현 교수)와 학회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소한 바 있으며, 이 형사고소에 대해 경찰은 조사 후 불송치(범죄인정안됨) 결정을 통고해 왔고, 우리는 이번 결정이 학자적 양심과 연구에 의거한 사회적 문제제기에 재갈을 물리려 한 위메이드의 시도를 저지한 중요한 결정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고 시작했다.

작년 9월 국내외 교수 215인은 위메이드의 형사 고소에 대해 “코인 대자본 위메이드의 학문과 양심의 자유에 대한 침탈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 교수들은 위메이드에 의한 교수의 학문과 양심의 자유에 대한 침탈에 분노하며 이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학문과 양심의 자유가 코인자본에 의해 침탈당한 초유의 참담한 사건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번 사건을 묵과한다면 향후 대한민국 사회는 교수들의 연구에 기반한 건전한 발언은 제거되고 오로지 위메이드와 같은 코인업자의 이익에 영합하는 발언만이 난무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성명서는 이어 “대한민국은 코인 자본의 위협 없이 자유롭게 양심에 따라 말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학문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라고 말하고

더불어 “전문가로서 교수는 사회 정의와 건전한 산업의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신념과 객관적인 연구에 기반하여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수들의 사상과 양심의 자유는 학문적 자유와 인권 발전의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고

적시한 뒤 “이런 학문적 연구에 기반한 한국게임학회의‘게임산업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은 ‘P2E업체의 입법로비 의혹 제기’만이 아니라 사행성을 막기 위한 ‘게임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를 위한 국회 입법 활동’에서도 나타난 바 있으며, 정권이 두 번이나 바뀐 지난 8년 동안 게임산업의 사행화를 막기 위한,‘게임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를 위한 치열한 노력은 오직 한국게임학회만이 해 왔으며, 마침내 법안 통과를 이루어냈다” 고 말했다.

성명서는 이어 “위메이드는 게임산업을 지속가능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한국게임학회와 학회장에 향한 공격’에 대해 즉각 사죄하여야 한다” 고

말한 뒤 “이번과 같이 한국게임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한 문제제기에 대해 자신의 사적 이익에 반한다고 하여 ‘학문테러’, ‘학자테러’를 자행하는 위메이드의 행태를 우리 사회가 묵과한다면 향후 동일한 사태는 반복될 것이며, 코인업자에 의한 학문테러가 묵인될 때 어떤 학자가 자신의 양심에 따라 연구하고 공적, 사회적 이익을 위해 발언할 수 있을까요? 학자들의 강요된 침묵은 게임산업을 넘어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빛과 소금’의 소멸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서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바라보며, 위메이드의 사죄와 반성을 강력히 촉구하며, 더불어 학문과 학자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코인자본 위메이드에 대한 관련 당국의 엄정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 한다고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