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식목일 앞두고 전국에서 나무심기로 ESG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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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 이하 한적)가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전국적인 식목행사 및 환경보호를 위한 ESG활동에 나선다.

□ 한적은 청소년적십자(RCY, RED CROSS YOUTH)가 주축이 되어 청소년 환경 운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환경보호 실천을 습관화하는 저탄소, 녹색운동 ‘에코프렌즈 캠페인’, ‘우리학교 푸르게 가꾸기’ 등을 전개하고 있다.

□ 올해 한적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식목행사를 대면 봉사활동으로 바꾸고 4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다양한 식목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 광주전남지사는 4월 5일 무등산국립공원 내 너와나목장에서 자생식물인 참나무 450주를 식재하고 관수작업과 함께 외래식물 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캠페인을 전개한다.

□ 부산지사에서도 ‘우리학교 푸르게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RCY 결단교에서 묘목 및 화초 심기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부산지역에서는 3일부터 23일까지 총 32개 학교가 참여해 학교 내에 영산홍, 철쭉 등 묘목과 화초를 심을 예정이다.

□ 잦은 산불로 산림이 훼손된 지역에서 활동하는 강원지사는 RCY 단원과 봉사원 등 100명이 4월 17일 국립춘천숲체원(춘천시 신북읍)에서 ‘나무를 심다,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식목 행사를 진행한다.

□ 경기지사는 4월 8일부터 5월 말까지, RCY 단원들과 일반학생들이 참여해 ‘플로깅’ 활동을 펼치는 기후행동 챌린지를 전개한다. 또한 4월 19일에는 경기도 연천군 일대에서 직원 및 봉사원 70여 명이 식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이외에도 대구지사에서는 4월 3일과 4일 양 일간 초중고 RCY 결단교 식목행사를 위한 묘목을 전달했고, 서울지사는 4월 3일부터 17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식목일 퀴즈풀기, 반려식물과 사진찍고 SNS 인증하기 등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전개한다. 충남지사도 4월 2일 직원과 봉사원 40여 명이 식목행사에 참여했다.

□ 한편,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도 4월 29일 산림생태 복원을 위해 강원 춘천시에서 토종야생화 심기에 참여한다. 비무장지대 폐군사시설 일원에 기부자의 숲을 조성해 산림 훼손지를 복원하는 행사다.

□ 한적 김철수 회장은 “기후위기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미래세대를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사회적 해결과제”라며 “탄소중립을 위해 개인, 가정, 회사, 국가 그리고 지구촌이 하나가 되어 환경보호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한적은 1953년 한국전쟁 중 임시수도 부산에서 청소년적십자(RCY)를 조직하고 첫 활동으로 전쟁으로 황폐해진 암남동 천마산에서 RCY 단원 200여명이 모여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후 한적은 우리나라가 급속한 경제발전 속 황폐해진 국토를 되살리기 위한 식목활동, 플로깅, 자연 가꾸기, 쓰레기 줍기, 재활용 운동, 환경보호 캠페인 등 자원봉사활동 추진해왔다. 특히, 1976년 대한적십자사 환경표어공모전 입상작인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RCY가 2004년부터 전국적으로 진행한 환경보호 및 나무심기 활동인 ‘에코프렌즈 캠페인’이 국제적십자연맹에서 주관한 ‘2019년도 기후변화에 대한 혁신적 대응계획’ 부문에서 청소년상을 수상하며 청소년적십자 운동의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