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독서율 저하 속 최장 스테디셀러 100종 공개 최장기 스테디셀러는 <호밀밭의 파수꾼>

(미디어원)최근 발표된 독서율이 역대 최저치인 43.0%를 기록하며, 성인 10명 중 6명이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다. 이에 교보문고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읽는 책들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교보문고는 200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된 도서 중 5년 이상 지속된 100종의 최장 스테디셀러를 발표했다. 최장 스테디셀러 1위는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2004년 11월부터 234개월(19년 6개월) 연속으로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234개월 연속 판매 기록을 이어온 <호밀밭의 파수꾼>에 이어 2위는 2006년 5월부터 216개월(18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데미안>, 3위는 2006년 7월부터 기록된 <사과가 쿵!>이 차지했다.

100종의 최장 스테디셀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설이 34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교양 20종, 유아/어린이 16종, 시/에세이 15종, 비즈니스 15종 순으로 나타났다.

소설 분야에서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호밀밭의 파수꾼>, <데미안>, <1984>를 비롯해 <앵무새 죽이기>, <노르웨이의 숲>, <자기 앞의 생> 등 현대 고전이 포함됐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생각의 탄생>,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과 함께 과학 분야의 클래식 <코스모스>가 높은 순위에 올랐다.

어린이/청소년 도서로는 <사과가 쿵!>, <100층짜리 집>, <아홉 살 마음 사전>, <마법천자문>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는 <시간을 파는 상점> 등이 포함됐다. 비즈니스 분야는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재테크와 자기계발 채널에서 소개된 <자본주의>, <언스크립티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환회 이커머스영업1파트장은 해당 스테디셀러들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이유에 대해 “100종의 스테디셀러들을 살펴보면 오랜 세월 검증받은 고전들이 다수 포함된 점, 한 번 입소문을 탄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의 지속적인 인기, 유튜브의 도서 시장에 미친 영향력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테디셀러 100종 소개 페이지에서는 스테디셀러 100권을 주문 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event.kyobobook.co.kr/detail/221260)을 확인하면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