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인천광역시 전 지역에서 6월에서 10월까지 “얼쑤”의 신명으로 들썩인다.
찾아가는 전통공연 “얼쑤”는 인천광역시에서 주최하는 공연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우리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인천시 유일한 상설공연이다.
올해는 더욱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우리 전통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사물놀이, 판소리, 탈춤,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을 직접 찾아간다.
첫 공연은 6월 9일 일요일 오후 5시 부평 삼산분수공원에서 전 세계를 우리의 신명으로 물들인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가 이끄는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개막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4시 30분부터 시작된 사전공연은 인천시 무형유산인 부평두레놀이, 부평동풍물연합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이날은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의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위해 짚풀공예,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공연을 필두로 6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동인천역 북광장 아트큐브 야외무대, 송도솔찬공원 야외무대,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국악이상, 김용우 밴드, 음악그룹 놀이터의 공연이 이어진다. 올 하반기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중구, 계양구, 남동구에서도 흥겨운 공연이 개최된다.
특히 올해 “얼쑤”는 인천광역시 무형유산 여러 종목과 인천에 소재지를 둔 무형유산, 지역의 실력있는 예술단체의 공연도 함께 펼쳐져 더욱 뜻깊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4 찾아가는 전통공연 “얼쑤”의 총연출을 맡은 김면지씨는 “2018년, 2020년, 2022년, 2023년 얼쑤 총연출을 맡아 인천에 수준높은 전통공연을 기획하고 유치했고, 올해도 총연출을 맡게 되어 기쁘다” 며 “이번 얼쑤도 실력과 인지도를 갖춘 유명한 전통예술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인천 시민들도 동네에서 수준높고 즐거운 공연을 관람 할 수 있게 하였다” 며 소회를 전했다. 또한 “인천은 농경문화권, 해양문화권, 황해도문화권이 고루 분포하고 있는 특별한 도시이다. 우리 인천의 무형유산과 인천을 소재로 하는 국가무형유산, 황해도 무형유산 여러 종목을 사전 공연으로 함께 구성하여 무형유산의 적극적인 활용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우리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라며 공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24 찾아가는 전통공연 “얼쑤”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