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남미 진출로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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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개뿐인 5성(5-Star)항공사 카타르항공은 지난24일,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처음 취항한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이번 남미 취항으로 첫국제선 진출 이후 13년 만에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호주, 북미와 남미를 모두 연결하는 이른바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된 셈이다.

인천에서 상파울루까지는 도하를 거쳐 약 27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은 약 31시간이 각각 소요된다. 도하 이후의 구간은 비즈니스 석의 경우 180도까지 펴지는 평상 형 좌석이 탑재되고, 전 좌석에 900개 이상의 채널이 제공되는 개별 스크린이 달린 최신 기종 보잉 777이 투입됐다.

비행시간이 비교적 긴 남미행 장거리 여행자들은 카타르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한층 더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가격은 인천발 상파울루 행(도하경유)이 최저 1,776,200원, 부에노스아이레스 행(도하경유)은 최저 1,913,200원으로, 경제성은 물론 5성 항공사의 수준 높은 서비스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인천-도하의 직항 노선은 주 7회 운항하며, 도하-상파울루는 도하-부에노스아이레스는 모두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오는10월부터 부다페스트, 부쿠레슈티, 브뤼셀, 니스, 하노이, 푸켓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90여 도시에 프리미엄 서비스로 취항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전세계 120개 도시로의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