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엔엘뉴스 = 성연호 기자 ) LA 갤럭시의 데이비드 베컴 (36) 이 코너킥으로 득점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
베컴은 10 일 열린 MLS( 미국 프로축구리그 )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후반 20 분 코너킥을 올린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을 기록했다 . 베컴의 크로스는 두 명의 선수와 골키퍼를 지나 한 번 바운드된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
피로골절로 지난 두 경기를 결장한 베컴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
베컴은 후반 13 분 랜던 도노반의 골을 돕는 수훈을 세웠다 . 이후 코너킥 득점까지 성공하며 여전한 실력을 선보였다 . 경기 후 베컴은 직접 골문을 노렸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
베컴은 “ 골키퍼가 살짝 나와 있는 것을 보여서 그 틈을 노렸다 ” 며 , “ 그 틈으로 볼을 차 넣으면 선수를 거치든 직접이든 골을 만들 수 있을 같았다 ” 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LA 갤럭시의 부르스 아레나 감독도 “ 어떻게 들어간 건지 모르겠지만 , 우리가 베컴에게 비싼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이유 " 라며 베컴의 드문 득점을 칭찬했다 .
한편 , 같은 날 베컴은 첫 딸을 출산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
베컴의 대변인은 “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이 이날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에서 3.4 킬로그램의 건강한 딸을 낳았다 ” 며 “ 베컴은 첫딸이 세상에 나오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 고 말했다 .
이미 브루클린 (11), 로미오 (8), 크루즈 (5) 등 세 아들을 둔 베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 딸의 이름은 하퍼 세븐 베컴으로 지었다 ” 며 , 예쁜 막내딸을 얻게 돼 정말 기쁘다 ” 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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