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키(Golden Key)를 잡아라! 2018년 세계 컨시어지들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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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키 (Golden Key) 를 잡아라 ! 2018 년 세계 컨시어지들 한국 온다

– 한국컨시어지협회 “ 제 65 회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 ” 서울 유치 성공 –

– 한국관광공사 , 서울관광마케팅 ( 주 ) 와 함께 유치 적극 지원 –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 사 ) 한국컨시어지협회 (Les Clefs d’Or Korea), 서울관광마케팅 ( 주 ) 은 2018 년 제 65 회 세계컨시어지협회 (Union of International Les Clefs d’Or) 총회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총회는 2018 년 4 월 5 일부터 10 일까지 총 6 일간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 ” 는 전세계 레끌레도어 (Les Clefs d’Or) 회원들이 매년 교육 , 정기회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회의이다 . 지난 4 월 9 일부터 14 일까지 두바이에서 약 8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 63 차 회의에서 서울유치가 최종 결정되었다 . 유치전에는 한국을 포함 총 4 개국이 지원해 최종적으로 터키와 한국이 최종 투표대상 국가로 선정되었고 투표 결과는 한국과 터키가 20:20 동점을 얻는 상황이 되었다 . 이에 세계협회 정관에 따라 세계협회장이 최종결정권 (casting vote) 을 행사하여 최종적으로 한국이 개최지로 선정되는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쟁 끝에 마침내 유치에 성공하였다 .
“ 레끌레도어 ” 란 세계컨시어지협회의 자격기준에 따라 심사과정을 거친 후 골든키를 부여받은 베테랑 호텔 컨시어지를 말한다 . 호텔 경력 최소 5 년 이상 , 컨시어지 근무경력 최소 3 년 이상을 근무해야 심사대상이 될 수 있으며 , 자격을 인정받으면 유니폼 재킷 상단에 황금 열쇠키 뱃지를 달고 근무한다 . 전세계 호텔에서 통용되는 이 골든키 착용은 언제 어디서건 고객의 요구에 최고의 만족도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을 상징하며 , 그래서 “ 서비스의 꽃 ”, “ 만능해결사 ” 로도 불린다 . 현재 전세계 40 개국 약 5 천여명의 레끌레도어가 활동하고 있으며 , 한국에는 19 명이 있다 .
세계 컨시어지 협회는 1929 년 프랑스 파리에서 출범 하였으며 한국컨시어지협회는 2005 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하여 2006 년 전세계 컨시어지 협회 38 개 회원국 대표들의 만장일치로 39 번째 회원국으로 인정받았으며 , 2007 년 아시아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였다 . 한국 컨시어지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총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데에는 ( 사 ) 한국컨시어지협회의 이현진 (President of Les Clefs d’Or Korea) 대표 , 김준우감사 , 이유진 , 이효성 등 젊은 레끌레도어의 열정이 원동력이 되었다 .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데는 짧게는 1 년 , 길게는 수년이 걸리는데 이번 총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 2015 년 아르헨티나에서 있었던 제 62 회 총회에서 한국유치를 희망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여 기립박수를 받았고 , 같은 해 세계협회장을 초청하여 한국협회 회원들의 뜨거운 유치열의를 보여주었으며 , 2016 년 제안서 제출 및 두바이 세계총회장에서의 프레젠테이션 발표까지 꼬박 2 년이라는 시간동안 공을 들였다 . 한국관광공사는 프레젠테이션 및 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고 , 세계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5 년 한국협회 연례총회에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이 참석하여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담은지지 연설 , 유치홍보물에 지지서한 등을 제공한 바 있다 . 이에 더해 , 두바이 현장에서의 프레젠테이션에는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 , 서울시 박원순 시장의 총회 유치 지지 서한이 총회 유치 성공에 힘을 실어줬다 .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 참가자들은 타 회의에 비해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 회의 전후에 관광일정을 길게 잡으며 , 또한 외국인관광객을 맞는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라 , 이들이 경험한 후 전달하는 관광의 “ 구전효과 (Word of Mouth)" 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 회의의 성공적 개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듯 , 올해 두바이에서는 총회참가자 전용 입국심사대를 설치하여 공항부터 참가자들을 위한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했고 , 세계총회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아시아지역총회조차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일본은 일왕의 첫째공주가 직접 참석 , 갈라디너를 주최하여 일본관광 , 2020 도쿄 올림픽을 홍보하여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MICE Bureau 김기헌 실장은 “ 이번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는 전세계 전문 컨시어지들에게 대한민국의 맛과 멋 ,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이며 , 관련기관간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