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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끊임없는 ‘정신승리’ 현상]좌파는 말할 것도 없고, 한국 우파는 미중관계를 말하면서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당연히 틀린 얘기는 아니다. 맞는 얘기다. 그러나 중국이 북한과 남한을 먹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유는 중국의 목표가 모든 면에서 미국을 따라잡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한국은 사실상 미국의 보호령이나 다름없으니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동맹관계이지만 군사문제에 관해서는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다. 반면에 한국군은 미군의 도움없이는 독자 작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지금과 같이 한국이 반미를 하게되면 시계추는 당연히 중국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가끔 일부 한국인들은 중국의 속국을 원하는 것 같기도 하다. 행동을 봐서는 그게 어울리기도 한다. 자한당이 이런 문제를 고민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대통령 수준은 국민 수준이다. 결국 국민들이 똑똑해져야 한다.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다. 미국과 일본의 군사력 일체 과정을 보라. 이미 게임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