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팩트 체크, 대한민국을 휩쓴 심형래 ‘영구’ 열풍”

장성규 아나운서 "JTBC 팩트 체크, 대한민국을 휩쓴 심형래 '영구' 열풍" 장성규 "JTBC 팩트 체크, 심형래 '영구' 땜빵머리·어눌한 말투·해맑은 미소" 장덕균 작가 "심형래 '영구'의 인기? 폭발적 인기로 4주에서 3년간 방송" 장덕균 작가 "심형래 '영구야 영구야' 인기 때문에 개명 신청 사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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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정인태기자)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영구’하면 떠오르는 사람, 심형래의 ‘영구’를 팩트 체크했다. 

JTBC ‘한명회’를 통해 공개된 ‘전설의 이름 ‘영구’라는 이름을 가진 8명의 출연진’과의 인터뷰에서 MC 김국진이 “여러분의 이름에 대한 징크스, 이 부분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줄 친구가 있습니다.

불러 보겠습니다. 장성규 아나운서!”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 아나운서가 “오늘도 힘차게 장성규의 팩트 체크 시작합니다!”라고 말한 뒤, 갑자기 뒤돌아서다가 앞을 향해 “영구 없~다!”라고 외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진지하게 “대한민국 바보의 대명사 영구, 여러분은 영구하면 누가 떠오르십니까? 그렇죠. 바로 심형래 씨죠”라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 아나운서는 “이 땜빵 머리에 어눌한 말투, 해맑은 미소로 대한민국을 웃겼던 영구의 등장으로”라고 말하자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영구 열풍’이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여기 모인 여덟 분의 영구를 포함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영구들이 하루아침에 바보 아닌 바보가 되어 버렸는데요”라고 말했다. 

또 장성규 아나운서는 “80년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영구야 영구야’의 이 영구 인기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심형래 씨를 바보 영구로 거듭나게 한 주인공, 일명 영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코미디 작가, 장덕균 씨를 만나 직접 확인했습니다”라고 말하자 개그맨 신봉선이 “오!”, MC 노홍철이 “와!”, MC 한혜진이 “대박!”이라고 말했다. 

장덕균 작가는 “새로운 코너를 기획하게 됐어요. ‘

원작 따로 코미디 따로’라는 타이틀에 원래 예정은 딱 4회, 4주만 하는 걸로 그랬는데 처음 방송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첫 편 ‘영구야 영구야’ 이후에 아예 다른 작품이 들어가지도 못했고 그냥 내리 한 햇수로 3년을 방송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덕균 작가는 “코미디가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깐 전국의 영구라는 이름을 가진 학생들이 친구들이 놀려서 학교를 안 갈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그 아버지가 아이 때문에 법원에 개명 신청을 했었다는 얘기까지 있었습니다”라고 말하자, 실제 당시 신문 기사 자료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