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최승호의 mbc와 작전세력 주의보

새해부터 최승호의 mbc 뉴스 데스크는 공중파가 저래도 되는지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1월 2일 mbc 뉴스데스크는 <‘티저’만 공개했을 뿐인데…유시민 ‘알릴레오’ 들썩 / 박소희 기자>라는 제목으로 유시민의 팟캐스트를 소개했다.

메인뉴스 앵커라는 자가 “공식적인 시작이 아직 이틀이나 남았는데 구독자 수가 증가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멘트까지 했다. 시청자의 외면을 받고 있는 mbc 뉴스데스크가 왜 외부 인사의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도 전에 띄우는지 의아해 하고 있다.

mbc는 이 리포트에서 “새해를 맞아 실시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유시민 이사장이 바로 선두권에 진입할 만큼 급부상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라고 했는데 이 조사는 mbc가 실시했다는 여론 조사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 본인은 거듭 선출직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지만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돌풍을 일으킬 경우 어떤 형태로든 정계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라고도 했다. 언론이라면 관찰자 역할에 머물러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mbc는 아예 플레이어로 뛰고 싶은 속내를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필자 주) 한국의 방송 시청자들과 신문 독자들은 기레기(Prestitute)들의 어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일 것으로 보인다”는 기자 본인의 희망을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쓰는 표현이다. 기레기(Prestitute)들은 또 “~란 지적이 나온다. 평가가 나온다. 목소리가 나온다”란 표현도 남발한다. 이런 지적이나 평가 목소리의 주체는 모호하다. 출처도 없다. 그저 자기 생각을 보편적인 것처럼 분식하기 위해 언젠가부터 한국의 기레기들이 흔히 쓰는 수법이다.

mbc는 유시민 팟 캐스트 홍보에 하루 앞서 1월 1일에는 이란 이상한 리포트를 메인뉴스로 방송했다.

“불출마 한다지만..”이란 단서를 달아놓고 여론조사 대상에 집어넣는 것이 상식적인 보도인지 시청자들은 다들 의아해 하고 있다.

1월 1일에는 “다만 후보별로 차이가 크지 않아서, 대세를 따지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라고 해놓고 1월 2일 팟캐스트 홍보 방송에서는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돌풍을 일으킬 경우 어떤 형태로든 정계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라고 한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mbc의 이상한 보도행태는 12월 25일 성탄절에도 있었다. 상당히 집요하고 일관성이 있다. 12월 25일에는 <유시민황교안이낙연차기는 주가가="주가가" 먼저="먼저" 안다="안다" 노경진="노경진">이라는 리포트를 방송했다.

“선거철도 아닌데 요즘 증시에 전·현직 정치인 이름을 딴 누구누구 테마주가 등장하면서 난데없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당사자들은 전혀 관계없는 회사라고 해명하고 있는데 금융당국이 “함부로 투자하면 위험하다”고 경고할 정도로 심상치 않습니다.“라는 앵커멘트와 함께 이어지는 노경진의 리포트는 ”전통주를 만드는 보해양조. 홈페이지에 사외이사이자 회사 모델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사진이 뜹니다. 최근 정두언 전 의원이 유 이사장을 유력 대선주자로 지목하자 이 회사 주가가 하루 만에 18%나 뛰었습니다. 최근 지지부진했던 코스피 그래프와 비교해보면 급등세가 더욱 뚜렷합니다.라고 전하면서 유시민의 인터뷰를 삽입한다.

<유시민 그거="그거" 다="다" 사기예요.="사기예요." 괜히="괜히" 자기들끼리="자기들끼리" 돈가지고="돈가지고" 장난치는="장난치는" 거예요.="거예요." 저를="저를" 좀="좀" 그만="그만" 괴롭히십시오.="괴롭히십시오.">

mbc 뉴스데스크는 그러면서 주의를 당부한다는 식으로 금융당국을 인용해 마무리를 하고 있다

<안용석 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 시장감시1팀장="시장감시1팀장">
“투자자들이 다른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그런 식으로 쏠리는 현상에 의해 움직이는 것 같고요. 그런 경우에는 주가가 급락할 시에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이런 바람을 틈타 미리 주식을 사놓고 특정인과 관련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흘려 차익을 챙기는 작전세력들도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018년 연말과 2019년 새해에 방송된 최승호의 mbc 뉴스데스크에 등장한 다음과 같은 일련의 멘트들(“선거철도 아닌데 누구누구 테마주”, “허위사실을 흘려 차익을 챙기는 작전세력”.“불출마 한다지만, 돌풍을 일으킬 경우 어떤 형태로든 정계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커질 것.”)을 보면 mbc 뉴스데스크가 뉴스라고 할 수 있는지 상식이 있는 시청자들(요즘은 실시간으로 공중파를 보는 분들이 없다고 한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싶다.

박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