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기자) Kpop은 지난해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화제가 된 토픽이었다.
글로벌 언급량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엑소(EXO), 갓세븐(GOT7), 트와이스(TWICE) 등 Kpop 그룹들이 각종 글로벌 트윗량 데이터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트위터 플랫폼 내 Kpop이 갖는 위력을 입증했다.
이에 트위터는 전 세계 브랜드가 트위터 플랫폼에서 Kpop 팬을 대상으로 프리롤 동영상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인스트림 비디오광고’ 서비스를 론칭했다.
10월 트위터 본사가 ‘인스트림 비디오광고’를 글로벌 단위로 론칭한 후 이번에 케이팝, 케이드라마, 게임, 뉴스, 스포츠 등 한국 콘텐츠도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이 광고 상품은 콘텐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주목하는 콘텐츠 앞에 프리롤 동영상 광고를 삽입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서, TV 광고의 보조매체 역할을 하며 디지털 동영상 광고 등과 함께 집행 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위터 상에서 비디오 콘텐츠 저작권자의 수익을 늘리는 한편 브랜드 광고주들이 프리미엄 영상을 매개체로 구매력 있는 대중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콘텐츠 제공자의 국가에서만 광고가 노출되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지역적인 제약이 없어, 한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스페인, 호주, 일본,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레이트, 레바논, 쿠웨이트, 카타르 등 본 광고서비스가 진행되는 22개국 이상의 트위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다. 트위터는 본 서비스의 가능 국가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트위터코리아 글로벌컨텐츠파트너쉽 김연정 이사는 “인스트림 비디오광고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 타겟을 공략하고자 하는 브랜드 광고주에게 새로운 마케팅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트위터에서 컨텐츠 파워가 막강한 Kpop과 K드라마 등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위터코리아는 론칭 시점에 맞추어 현재까지 아리랑국제방송, 코리아헤럴드(KPOP 헤럴드) 등 영문미디어, SBS 플러스 등 방송사, FNC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뮤직, WM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등 엔터테인먼트사, 디스이즈게임 등 게임미디어 등과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고, Kpop 뮤직 및 Kpop 아티스트들의 비디오 콘텐츠, 트위터블루룸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트위터를 통해 공급한다.
한편 닐슨 브랜드 효과 데이터(2017년 11월~2018년 4월)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인스트림 비디오광고’를 시청한 사람들은 광고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브랜드의 광고를 60% 더 많이 기억하며 광고주의 브랜드를 30% 더 잘 알고, 5% 더 높은 구매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