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에 년중 비12차례 내려, 세계 해안지대 침수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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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이스=허중현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섬 전체 면적 중 85%가 얼음으로 덮여 있는 ‘그린란드’가 겨울 동안 잦은 비가 내리면서 얼음이 녹고 있다.

비는 현재 남부와 남서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남부 지역의 얼음이 모두 녹으면 전 세계의 해안 도시들이 물에 잠길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겨울 동안 내린 눈은 따뜻한 계절에 녹아 새로운 얼음을 형성한다.

그린란드 기상청의 이전 기록을 보면 겨울 동안 비가 평균 두 번정도 내리곤 했으나  2012년부터 현재까지의 보도에 따르면 매년 겨울동안 평균 12차례나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비는 얼음을 녹인 후에 얼면 표면은 더 어두운 색이 된다. 어두운 색의 얼음은 태양열을 더 많이 빨리 흡수하기 때문에, 봄과 여름등 따뜻한 계절에  빨리 녹게 돼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자료 출처:세계기상기구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