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경기도 의왕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청소년 대상 민주주의 교육 전시인 ‘민주생활’ 전 개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27일 오전 경기도 의왕청사에서 ‘민주생활’ 전 해설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주생활’ 전은 2018년 이전한 사업회 의왕청사에서 최초로 기획된 청소년 대상 기획전시로, 사회 교과와 연결하여 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발적 대화와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전시’를 테마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민주시민의 자세’와 ‘민주화운동 100년 역사’ 등 2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청소년들은 전시장 내에 위치한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직접 만드는 평화 포스터 등 민주주의의 기본 개념에 관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9월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해설사 양성과정은 전시장을 운영할 해설사들에게 전시 내용을 교육하고, 전시장 내에 준비된 각종 체험 시설 사용법을 사전에 숙지시키기 위해 준비되었다. 이번 과정에는 총 15명의 사업회 소속 활동가가 참여하였으며, 강정모 시민교육콘텐츠 연구소장의 ‘21세기 청소년과 민주주의 가치 토대’ 특강, 맹정환 큐레이터의 전시 기획 의도 안내, 장보람 레벨나인 팀장의 전시장 내 디지털 매체 시연 등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정을 수료한 활동가에게는 사업회 지선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었으며 해당 전시의 해설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양성과정을 기획한 사업회 양금식 국장은 “민주생활 전은 사업회에서 오랜기간 총력을 기울여 온 전시”라며 “경기도 지역 청소년들이 해당 전시를 통해 민주주의를 공부하는 즐거움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생활’ 전은 현재 개막을 위한 마무리 공정에 있으며 사업회 인근 백운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모니터링 단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후 9월 중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 등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