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경력복귀지원사업 사업운영설명회 개최… 올해 경력복귀 여성연구자 418명 지원

경력단절 여성 과학자 42명, 복귀 첫걸음 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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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하반기 신규 선정자 사업운영설명회에서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출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는 복귀를 앞둔 경력단절 여성연구자와 이들을 채용한 책임자를 대상으로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사업운영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2019년 하반기 신규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9월부터 연구현장에 복귀할 경력복귀 여성연구자와 책임자를 포함하여 총 72명이 참석했다.

경력단절 여성연구자들의 원활한 업무현장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업설명 및 추진 일정 안내 △경력복귀 성공사례 발표 △근로기준법 특강 △심리 이해를 통한 조직 내 소통능력 향상 특강 등이 진행되었다.

경력복귀 성공사례의 발표자로 나선 수혜자는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었다가 사업지원을 통해 대학의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이 수혜자는 경력단절을 극복한 경험을 신규 수혜자와 나누며 WISET가 제공하는 교육 및 행사에 참여하며, 고경력 여성과학기술인 및 선배 경력복귀자의 조언을 통해서 사업 종료 이후에도 경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규 선정된 경력단절 여성연구자 42명은 평균연령 37.9세, 평균 경력단절 기간 3.0년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을 채용하는 기관으로는 △정부출연연구소 3개 △대학연구소 13개 △민간기업연구소 19개가 선정되었다.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인건비 및 연구활동비로 석사 2100만원, 박사 2300만원을 지원받는다. 1년마다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되고,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을 연구인력이 필요한 출연(연), 대학(연), 기업(연) 등의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과 매칭하고, 이들이 연구현장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인건비 및 연구활동비와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