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관심도 선두 굳건…쿠팡이츠, 요기요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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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벌빅데이터연구소, 올 2월 6개 배달앱 11개 채널 빅데이터 분석
지난달 온라인 포스팅 수에서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최소한 관심도면에서는 조만간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제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 2월 한달 간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사이트에서 6개 배달앱의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뉴스 채널의 경우 개인의 의중이 반영되지 않으므로 검색에서 제외했다.
분석대상 배달앱은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통 ▲위메프오 ▲배달특급 등이다.
분석 결과 ‘배달의민족’의 올 2월 정보량은 13만8168건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정보량 2위인 ‘요기요’는 3만4102건이었다.
정보량 3위를 기록한 ‘쿠팡이츠’는 3만4072건으로 2위 ‘요기요’와 매우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 1월 조사에서는 ‘요기요’가 4만2246건, ‘쿠팡이츠’는 3만2083건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배달통’ 2046건, ‘위메프오’ 1613건 순이었다.
‘배달특급’이 1500건으로 가장 적었지만 서비스 지역이 경기도 일부 지역에 불과하고 론칭에 따른 이벤트 정보량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괄목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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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배달앱 중 가장 높은 소비자 호감도를 기록한 곳은 ‘배달특급’이었다. 무엇보다 저렴한 수수료와 공공앱이라는 특징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달특급’은 관심도에서는 가장 낮았으나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에서 49.80%를 기록했다.
2위는 관심도 최고인 ‘배달의민족’이었으며 40.24%를 기록했다.
이어 ‘요기요’ 35.21%, ‘위메프오’ 34.47%, ‘쿠팡이츠’ 32.00% 순이었다.
지난 1월 조사 순위와 비교하면, 1위와 6위는 같았으나 2~5위는 각각 ‘위메프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순이었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맛있다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배달앱을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배달의 민족이 굳건한 아성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츠와 배달특급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면서 “정보량 면에서 조만간 2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