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6월 13일(화) 전통예술의 동시대적 탐구를 엿볼 수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국)의 2023 관현악 시리즈 <전통과 실험-풍물>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올린다. 관현악 시리즈 <전통과 실험>은 2022년 김성국 단장 취임 이후 ‘명연주자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시리즈 공연이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전통예술의 동시대적 탐구, 관현악 시리즈 <전통과 실험> 두 번째 무대
<전통과 실험>은 위촉 작곡가들이 우리의 전통예술 중 엄선된 하나의 공통 주제를 연구하고 실험한 창작곡으로 선보이는 무대이다. 2022년 공연 <전통과 실험-동해안>은 ‘동해안 별신굿’을 주제로 작곡가 김대성, 토마스 오스본, 손다혜, 정혁이 작곡한 위촉곡과 김성국 단장의 명곡 ‘춤추는 바다’를 선보였다. 올해 선보일 2023 관현악 시리즈 <전통과 실험>의 주제는‘풍물(농악)’이다. 위촉 작곡가들은 ‘풍물(농악)’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임준희, 도널드 워맥, 장태평 그리고 박범훈까지, 관현악을 입은 ‘풍물(농악)’
올해는 위촉 작곡가로 임준희(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도널드 워맥(하와이대학교 교수), 장태평(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이 참여하고, 거문고 연주가 허윤정(서울대학교 교수)과 최고의 사물놀이팀 ‘사물광대’(박안지, 김한복, 신찬선, 장현진)가 협연자로 나선다.
위촉곡들로 구성되는 1부 무대에서는 임준희 작곡가의 관현악곡 ‘혼불8-맥(脈)’, 도널드 워맥 작곡가의 거문고 협주곡 ‘Black Dragon’, 장태평 작곡가의 관현악곡 ‘춤꽃’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국악의 거장 박범훈 작곡가의 명곡인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일반적인 공연에서 신모듬은 주로 ‘3악장 놀이’만을 연주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전 악장을 연주한다.
우리의 전통예술인 ‘풍물(농악)’이 관현악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등장할 올해의 공연 ‘2023 관현악시리즈 <전통과 실험-풍물>’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