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지우영에 의해
세계최초로 재탄생 된 창작발레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
”휴머니즘 가득한 용서와 사랑을 몸의 언어로 이야기하다!!!“
(미디어원)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 <레미제라블>을 안무가 지우영에 의해 재탄생된 전막 창작발레 <레미제라블>이 오는 7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안무가 지우영은 <사운드오브뮤직>,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젤이 지그프리트를 만났을 때> 등 문학작품과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창작발레작품으로 관객들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아왔다.
이번 예술의전당에서 올려지는 창작발레 <레미제라블>은 2020년 전막발레 초연 이후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최우수 공연으로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전국 곳곳의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나왔다. 또한 아리랑TV를 통해 해외 108개국으로 송출되어 발레로 만들어진 <레미제라블>을 전세계에 선보이기도 했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소설 <레미제라블(장발장)>은 프랑스 민중들의 비참한 삶과 인간의 죄의 구원에 대한 실천적인 해법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작가의 사회개혁 의지를 담은 소설이다. 그러나 창작발레 <레미제라블>은 태초에 인간에게 주어진, 그러나 점점 상실해가고 있는 깊은 휴머니즘을 고찰하고 있다.
<레미제라블>을 직역하면 ‘불쌍한 사람들’이다. 배가 고파 빵을 훔친 나머지 교도소에 수감된 장발장, 공장에서 일하다 미혼모로 병들어 죽은 팡틴과 일찍부터 고아가 된 코제트… 이 ‘불쌍한 사람들’을 나와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어릴적 동화 장발장에서 만난 미리엘 주교의 용서와 사랑 이야기가 현재 시제로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창작발레 <레미제라블>을 함께 하는 동안 말없이 펼쳐지는 몸의 언어 속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발레리나 가수 스테파니 킴과 발레 트롯 정민찬의 아름다운 앙상블
전 국립발레단 주역 강준하, 윤전일, 성신여대 김순정교수, 댄스시어터 ‘창’ 대표 김남진, 한선천,
현 국립발레단 부부 무용수 김경림, 배민순이 한 무대에…
창작발레 <레미제라블>에는 불후의 명곡, TV예능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발레리나 가수 스테파니 킴과 최근 미스터트롯 시즌2에서 발레트롯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민찬이 각각 코제트와 마리우스로 출현한다.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 발레무대이다. 미디어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이 둘의 발레무대를 통해 발레리나, 발레니노의 춤과 연기의 진수와 아름다운 앙상블을 맛보는 반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
전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를 역임한 강준하, 윤전일이 장발장과 젊은 장발장 역할을 맡는다. 실제 중년의 나이에 무대에서 선보이는 강준하의 춤사위와 윤전일의 뛰어난 테크닉과 감정연기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이미 충분하다. 이와 대립되는 등장인물인 자베르 역할은 독창적인 표현으로 한국 현대춤의 새로운 지평을 연 댄스시어터 창의 김남진 대표가 출연하며 무용, 뮤지컬, 연극 무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선천이 젊은 자베르 역할을 맡는다.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여관 장면에는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김순정교수가 테나르디에 부인으로 특별출연한다. 엘레강스의 대명사인 그녀가 선보이는 테나르디에의 춤과 연기 또한 이번 공연의 특별한 볼거리이기도 하다. 유니버설발레단 출신의 이동건이 테나르디에 역을 출연하며 특유의 익살과 케미로 그 재미를 더한다.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역할은 국립발레단 현역무용수들이 함께 함으로써 그 풍성함을 더한다. 현재 드미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경림과 솔리스트 배민순이 코제트와 마리우스로 출연한다. 실제 부부이기도 한 김경림과 배민순의 앙상블이 혁명이라는 격동의 시기에 틔어진 사랑을 더욱 애뜻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댄스시어터샤하르 창단 20주년 특별기념공연 창작발레 <레미제라블>은 한국메세나협회 예술지원 매칭펀드사업에 선정되어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리고 농업회사법인 ㈜정심푸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