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교보생명,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신안은행, 팔도, 풀무원다논이 후원하는 ‘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 디제이페스티벌이 26일 오후 7시 개최됐다.
참가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화합 Zone’을 테마로, 충청남도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디제이페스티벌에는 다수의 청소년 디제이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힙합그룹 ‘언터처블’ 출신으로 트로트카수 겸 디제이(DJ)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슬리피(Sleepy)가 깜짝 출연해 특별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그동안 공부와 학업으로 음악을 즐길 기회가 많지 않았던 청소년들은 이번 디제이페스티벌에 참가해 친구들과 함께 춤도 추고 노래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 또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외국 친구들과도 함께 교감을 나누며 우정을 쌓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약 1000여 명 이상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한 축제의 밤 ‘디제이페스티벌’에는 슬리피 뿐만 아니라 지.쏭(G.Song)과 걸그룹 리썸, 스트릿 댄서 그룹 펑키 더 레이디스, 국내 최정상 비트박서 TUMP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임호영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는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1983년 전국청소년 연합야영대회를 시작으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다”며 “2010년부터는 캠핑과 놀이가 결합한 페스티벌 형식으로 참가 청소년들이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공존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2023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젠지(Gen-Z)답게, 청년발랄하게’의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상 속 평화’를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 및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