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장애를 가진 예술가를 지원하고 재단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을 위탁 운영하는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예술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장애예술인 일자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돼 장애를 가진 예술가 2명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장애예술인 일자리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공공청사에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임대전시해 그 수입을 장애를 가진 예술가에게 지급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청, 경기아트센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에 임대전시가 되며 경기도 곳곳에 장애예술품을 임대전시했으며, 올해는 경기도청, 경기도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등의 공공청사에 작품을 60점 임대전시 중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올해 7월 18일부터 내년 7월 17일까지 1년간 11점의 작품을 임대를 할 예정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김혜순 대표이사는 “장애를 가진 예술가분들의 작품이 너무 좋았고, 매우 놀라운 재능인 것 같다. 향후 더 많은 작품을 임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며 “경기도의 공공기관들이 소모품을 구입하는 수용비 같은 예산을 아껴서 장애를 가진 예술가에게 기회를 주는데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작가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의 그림이 경기도의 공공기관에 걸려 많은 사람들이 관람해 좋고, 기관의 대표님이 우리 아이의 재능에 대해 말씀을 해주셔서 기뻤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경기복지재단에서는 도내 공공기관에 장애를 가진 예술인의 작품을 임대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기복지재단 누림센터 협력지원팀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