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한국 도로교통 전문 기술과 정책을 몽골 정부기관에 전수해 몽골 교통안전을 강화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지난 6일(일)부터 19일(토)까지 몽골 교통안전분야 전문가인 도로교통부 공무원, 국가도로교통센터, 교통경찰청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국내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통안전 관련 공공기관이 공동 수행중인 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연계로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이 ‘몽골 자동차 검사역량 제고 및 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사업’을 수행중이다.
공단은 연수생을 위해 한국 교통안전정책 이해, 최신 교통사고조사 기법 강의를 하고, 교통사고 화학 및 기하구조 조사 실습으로 실무에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국가과학수사연구원과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교통안전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 교통안전분야 공무원들은 자국 교통안전 정책과 교통사고조사 과정 소개와 토론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초청연수에서 전수받은 기술을 몽골 현지에 적용하도록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참여했다.
서범규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초청연수는 몽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실무 위주의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기술을 전수했다”라며, “앞으로도 몽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를 활발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몽골 도로교통부 Tsevegjav 선임검사원은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지속적인 국제교류로 한국의 우수하고 체계화 된 교통안전 기술력을 몽골 교통안전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몽골, 모잠비크 등 해외 교통안전 관련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민간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온라인 해외협력 지원창구(ODA@koroad.or.kr) 운영, 해외 정부기관 연결 등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